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모습.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1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2만529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2.4% 늘어난 6만794대, 기아는 13.1% 증가한 6만450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 수치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량 5170대가 포함됐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1월 최고 판매 실적이다. 양사 모두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8604대)와 코나(5321대) 판매가 각각 28.7%와 21.9% 증가했고 제네시스는
GV80(1945대)과
GV70(2220대)이 각각 21.3%와 9.8% 늘었다.
기아의 경우 니로가 163.7% 늘어난 3170대가 팔렸고 셀토스는 85.8% 증가한 5278대를 기록했다. 카니발(5879대)과
K5(6276대)도 각각 60.4%와 44.0%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양사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만7489대로 65.7% 증가했다. 현대차가 1만4316대로 51.9% 늘었고 기아는 1만3173대로 83.8% 급증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4471대에 그쳐 33.7% 감소했다. 현대차 전기차 판매는 3092대로 17.1% 줄었으며 기아는 1379대로 54.3% 감소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36.9% 증가한 3만1960대로 미국 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5.5%로 집계됐다.
경쟁업체인 토요타는 8.1% 늘어난 17만6853대를 팔았다. 혼다는 1.9% 늘어난 9만8594대로 집계됐다. 스바루와 마쯔다는 각각 9.1%
·14.0% 감소한 4만2157대와 2만8958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