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캐스팅 분야 강자인 한라캐스트 기업 로고. 한라캐스트 제공
한라캐스트의 강세는 미래차,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품을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라캐스트는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자동차 기업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전기변환장치,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택시 부품을 개발 중이다.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는 샘플을 납품하는 단계다. 수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이후 본격 매출액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6월 기준 1조원 이상 확보한 수주 잔고도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라캐스트는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다. 다이캐스팅은 알루미늄, 아연, 마그네슘 등 특수 금속을 고온에서 녹여 금형에 고압으로 주입하는 기술이다. 정밀하고 내구성 높은 금속 부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한라캐스트는 다양한 다이캐스팅 설비를 갖추고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로봇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한다.
8월 20일 공모가 58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한라캐스트 주가는 상장 이후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로 9월 1일 4355원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스마트폰 메탈 부품에서 시작된 고객사 관계가 미래차 자율주행과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수요 확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탄탄한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망했다.
한라캐스트는 지난해 연매출 1444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라캐스트가 매출액 1696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17.4%, 28.6%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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