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시 평택항 기아차 전용부두에 선적 대기 중인 수출 차량들. [한주형 기자]
골드만삭스(2.2%), JP모건체이스(2.1%), BNP파리바(2.0%) 등 8개 기관은 2% 이상 성장을 예상했고, 노무라증권·도이치뱅크 등 8개 기관은 평균 1.9%로 전망했다. 반면 모건스탠리(1.5%), 캐피털이코노믹스(1.4%), 피치(0.9%) 등 일부 기관은 낮게 잡았으나, 41곳 중 35곳이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거나 더 높은 수치를 내놨다.
내후년 전망은 더 긍정적이다. 현재까지 19개 기관이 제시한 2028년 성장률 평균은 2.0%로, 한국의 잠재성장률(1.9% 추정)을 웃도는 수준이다. UBS는 2.9%까지 예상했으며, 소시에테제네랄·BOA메릴린치 등이 2.1%를 제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잠재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잠재성장률에 가까운 성장률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6일 서울시내의 한 전통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승환 기자]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수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고, 이지호 조사국장도 “3분기 반등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연간 1%대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이 한국 수출에 직격탄이 될 수 있고, 미·중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변수다. 또한 건설경기 부진 역시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창용 총재는 “올해 건설투자가 8.3%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이 수치가 0으로 개선된다면 성장률이 2.1%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건설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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