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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편입 호재…에코프로 다시 고점 돌파할까

전기차, 2차전지

by 21세기 나의조국 2023. 6. 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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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편입 호재…에코프로 다시 고점 돌파할까

입력2023.06.1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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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지수 편입…다음주부터 적용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코스닥 상승세를 이끈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에 편입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다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해 수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다음주 FTSE 환경기술(ET) 지수에 편입된다. 구체적으로 FTSE ET50, FTSE ET100 인덱스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달초 FTSE는 에코프로를 ET 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변경사항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장 마감 후 반영되나, 금요일과 한국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다음주부터 적용된다.


FTSE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와 런던증권거래소가 1995년 공동 설립한 글로벌 지수다. 추종하는 펀드 규모가 MSCI 다음으로 커, 전체 시장에 주는 영향력도 크다.


에코프로가 편입되는 ET50 ET100 지수는 환경기술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전 세계 50대, 100대 기업이 포함된다. ET 지수는 전체 사업의 50% 이상이 재생 또는 대체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수자원 인프라 등 환경 시장에서 이뤄져야 한다.


지난달말 기준 FTSE ET50의 총 시가총액은 7613억2900만 달러(약 967조원)이었다. 구성 종목으로는 미국의 테슬라를 비롯해 에퀴닉스, 프랑스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 등이 있다.


ET50 인덱스의 45.58%가 미국 기업들이었으며 한국 기업 가운데 에코프로가 유일하게 편입된다. 이번 편입에 따라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최고점 달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에코프로는 지난 4월 고점 달성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단기간 주가가 빠르게 올라 과열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따른 공매도가 급증했다. 하지만 FTSE를 통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된다면 다시 고점까지 오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도 나타났다. 이달(지난 15일 기준) 현재까지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순매수 규모는 773억원으로 집계됐다.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여전하다. 최근 중국 2차전지 업체의 미국 공장 신설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한국기업들의 협상력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궈쉬안의 미국 미시간 내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고, 관련 이슈로 2차전지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특히 양극재 기업의 하락폭이 컸는데 펀더멘탈 이상의 변동성"이라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중국 소재 기업의 연쇄적인 북미진출로 이어져서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에 줄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국내 셀메이커들은 이미 5개의 국내 기업들로부터 양극재를 공급받고 있기에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중국 소재기업을 공급사로 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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