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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가치 1.5조 예상…두산 시총에 미반영"-DS

수소,AI,우주,로봇

by 21세기 나의조국 2023. 6. 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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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가치 1.5조 예상…두산 시총에 미반영"-DS

입력2023.06.13. 오전 7:54
 
 수정2023.06.13. 오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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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13일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두산의 시가총액에는 두산로보틱스 가치가 반영돼 있지 않다고 보면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4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81.2% 늘어난 3380억원으로 DS투자증권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자회사 밥캣의 실적 호조가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빌리티는 1분기 신한울 3,4호기 등 대형 원전 사업 재개와 SMR 수주 본격화 등으로 수주와 매출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 연간 수주 예상치는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두산 자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550억원으로 부진했는데 이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 BG의 부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 BG는 2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된다"며 "반도체용 CCL의 경우 DDR5등 하이엔드 진입이 확대 추진 중에 있고 AI 가속기 등 신규 소재 진입으로 네트워크용 CCL의 매출도 2분기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로보틱스 상장일정이 빨라졌다"며 "지난 9일 상장 예비심사 신청 접수를 마쳤고 9월 전후 상장이 예상되는데, 기업가치는 약 1조원보다 조금 높은 1조5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경우 두산의 적정 기업 가치는 최소 2조6000억원"이라며 "이것도 상장 자회사 지분 가치를 70% 할인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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