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연합뉴스
15일 각 완성차그룹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684만 5천대를 판매해 일본 토요타그룹(1048만 3천대), 독일 폭스바겐그룹(848만 1천대)에 이어 전세계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순위는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2000년 10위로 시작했던 현대차그룹은 계속해서 순위가 오르다 2010년 미국 포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톱5'에 진입했다. 하지만 자동차업체 간 치열한 경쟁으로 만년 5위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 2020년 4위로 올랐다. 지난 2021년 다시 5위로 떨어졌지만 1년 만에 두 계단 뛰어오르며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다른 '톱5' 완성차그룹들이 모두 판매량 감소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2.7%로 집계됐다. 반면 토요타(-0.1%)와 폭스바겐(-1.1%)는 물론, 글로벌 4위 르노-닛산-미쓰비시(-14.1%), 5위 GM(-5.7%)은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대기업 반도체 稅공제 최대 25%…LH·SH 종부세 부담 확 준다 (0) | 2023.03.22 |
---|---|
'헉! 연회비가 70만원'…프리미엄 카드에 올인하는 카드사들[머니뭐니] (0) | 2023.03.18 |
현대차·기아, 美시장 역대 2월 최다판매…IRA로 전기차는 감소(종합) (0) | 2023.03.02 |
“초저가 아니면 초고가만 산다”…국내 소비 양극화 심화 (0) | 2023.02.26 |
본격화된 고용둔화 …일자리 한파 내년까지 간다 (0) | 2023.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