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경기 부양 기대감을 타고 철강주가 강세다. (포스코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 16일까지 KRX철강지수는 10%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동국제강은 20%, 현대제철은 13% 상승했다. 2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까지 호평받는 포스코홀딩스는 19% 올랐다. 한국철강(12%), 세아제강(9%) 등 중소형 철강사도 오름세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최근 t당 철광석 현물가격은 126달러로 1개월 전보다 6% 올랐다. 호주 강점탄 현물도 같은 기간 21% 올랐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철강사는 최근 3개월간 다섯 차례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미국과 중국에서도 재고 비축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철강재 가격은 굴착기 판매량과 철도 투자 등 주요 전방 지표 하락세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황이 바닥을 지났다는 심리와 올해 각국에서 진행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부동산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다만, 최근 철강주가 단기 급등한 만큼 추가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실제 철강 수요가 계속 늘어날지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철강 수요의 42%를 건설이 차지하는 만큼 향후 중국 부동산 투자 심리와 가격이 회복돼 철강제품에 대한 실제 수요가 상승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철강 수요도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철강협회가 지적한 것처럼 부동산 침체와 제조업 수출 둔화는 철강 소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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