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연초 회사채 시장이 강세인 가운데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사채와 우량 회사채보다는 여전채가 더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연초 우량 회사채 수요예측이 활발히 재개되고 대규모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초강세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민평 기준 신용 스프레드는 발행금리 수준을 반영하며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는데 2월 하순 이후로는 L자형 스프레드를 보이면서 연말까지 완만한 크레딧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회사채 발행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19일 기준 3년 만기 AA+ 회사채 스프레드는 101bp(1bp=0.01%포인트)로 전주 대비 11.4bp 좁혀졌다. 같은 만기 AA급 여전채 스프레드 역시 136bp로 일주일새 22.1bp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공사채와 우량회사채의 발행금리는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 추가 평가이익을 기대하기에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아직 회사채 대비 발행금리가 높은 여전채의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더 남아 있어 신규 투자매력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A등급 이하 채권 강세도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선별적이긴 하지만 AA급의 금리매력이 너무 빠르게 소멸되고 있기 때문에 A급 채권의 강세 발행이 자연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 스프레드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우량 등급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축소됐지만 앞으로 기준금리와 시중금리 방향성을 봤을때 4% 언저리의 쿠폰금리는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대책도 크레딧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 안정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분양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피해 갈 수 있게 되면서 건설사와 2금융권의 부담은 다소 덜어질 것”이라며 “심리적으로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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