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어제 골드만삭스의 실적 쇼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코로나 사태 이후 불이 붙었던 M&A 시장이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는데요. 상황이 너무 악화된 나머지 인수할 기업을 토해내는 buy back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테슬라 자율주행 홍보영상에 대해 내부조작, 연출설이 불거지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토해낼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진위 여부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의 관심사 12월 생산자물가였는데요. 먼저 어떻게 나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작년 12월 PPI 상승률, 예상보다 빨리 안정
- 전월비 0.5% 하락,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
- 전년동월비 6.2%, 11월 6.5%보다 큰 폭 하락
- PPI은 시차두고 CPI에 반영, 인플레 고비 넘겨
- 피봇 놓고, 연준 인사와 시장 간 괴리 심화
- 연준 인사 ‘0.5%p 인상’ vs. 시장 ‘0.25%p 인상’
- 작년 12월 PPI 급감, 경기침체 우려로 주가 하락
- 올해 첫 BOJ 회의, 아베노믹스 ‘기본 골격’ 유지
Q. 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 시즌을 맞고 있는데가장 먼저 발표되는 금융주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증시, 작년 4분기 어닝 시즌 장세 도래
- 엇갈린 지수 혹은 종목별 실적, 혼조세 양상
- S&P500 기업 실적, 작년 4분기 2.2% 감소
- 금융사, 주력업무에 따라 실적 차별화 심화
- 은행업 중심, 금리인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 증권업 치중, 주가 하락과 자금경색…어닝 쇼크
- 골드만삭스, M&A와 IPO 부진→11년 만에 ‘실적 최악’
Q. 골드만삭스 실적에서 나왔듯이… 파이낸셜 타임즈도 “코로나 사태 이후 인수합병에 나섰던 기업들이 부메랑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전해 주시지요.
- 코로나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M&A 활기
- M&A 좋은 조건, 저금리+풍부한 유동성+주가 상승
- write-up of goodwill, 가치와 무형자산 고평가
- 세계 M&A 거래, 2021년∼2022년 상반기 9.1조 달러
- 작년 하반기 이후, M&A 부메랑과 저주 닥쳐
- M&A 여건 악화, 고금리+자금경색+주가하락
- write-down of goodwill, 가치와 무형자산 저평가
- M&A 거래 위축, 작년 하반기 1.4조 달러로 감소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write-down of goodwill’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이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write-down of goodwill ‘영업권 삭감?상실’
- 영업권이란? 내재된 기업가치(value)+무형자산
- 무형자산, 오너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가장 커
- 순응성, write-up or write-down of goodwill
- M&A 거래가 조건에 따라 부침이 심한 주요인
- 비대칭성, 안 좋을 때 더 평가돼 buy back 속출
- 코로나 이후 무분별하게 M&A 했던 기업, 토해내
- 월가의 소문 “머스크, 결국은 트위터 토해낼 것”
Q. 머스크가 결국 트위터를 토해낼 것이라는 월가의 소문은 테슬라에 투자한 서학 개미분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지 않습니까?
- 머스크, 작년 3월 트위터 적대적 M&A 추진
- ’한다, 안 한다’ 혼선…美 법원, 머스크 인수 결정
- 머스크, M&A 성공을 위한 핵심사항 판단 실수
- 머스크, M&A 성공을 위한 핵심사항 판단 실수
- 시기 실수, 연준의 첫 금리인상 타이밍과 맞물려
- 내재화 실수, 무분별한 직원 해고로 역풍 시달려
- 인수대금 조달 실수, 테슬라 주식 매각대금으로 조달
- 트위터 인수대금 외부조달, 한 달 이자 약 1.5조원
Q. 특히 머스크 회장의 일탈 행위로 영업권 상실이 트위터를 토해내야 한다는 소식이 들릴 만큼 파장을 몰고 오고 있지 않습니까?
- 트위터 인수, 주식분할 이어 제2 바이든 반란
- 월가, 인수 선언 당시부터 ‘바이든 움직임’ 주목
- 바이든, 머스크의 친중 행보에 불만 수위 최고
- 포기한 트위터 재인수 판결, 바이든 압력에 백기
- 머스크, 주식분할 이어 제2 바이든 반란
- 트위터 인수대금, 테슬라 주주들의 연대 움직임
- 테슬라 자율주행 홍보영상, 조작으로 내부자 고발
- 강제해고와 성추행, 3사 근로자로부터 집단소송
- 11월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과 트럼프 ‘공개 지지’
Q.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테슬라가 최후의 타개책으로 20% 폭탄 세일을 하고 있는데 성공 여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테슬라, 작년 판매증가율 40%…목표 50% 하회
- 美 점유율, 2020년 79%→2022년 65%로 폭락
- 테슬라 위기설 “올해 시장 점유율 50% 하회할 것”
- 테슬라, 작년 판매증가율 40%…목표 50% 하회
- 최후 대책으로 20% 폭탄 세일, 고가 전략 포기
- 전기차 치킨게임, 과연 후발업체 따라갈 것인가?
- `전기차 최후 승자, 테슬라가 될 것인가’ 논쟁 가열
- 크루그먼, 외부효과와 네트워킹 효과 없어 ‘비관’
Q. 결론을 내려보지요. 머스크의 폭탄세일로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치킨 게임에서 최후 승자로 될 것으로 보십니까?
- 최후 승자, 테슬라의 수요탄력성에 달려 있어
- 비탄력적
- ‘가격 인하폭>판매 증가폭’…테슬라 패자
- 탄력적
- ’가격 인하폭<판매 증가폭’…테슬라 승자
- 작년 신차 판매 통계, 10대 중 1대 ‘전기차’
- 자동차 ‘S’자형 성장곡선이론, 유아기로 비탄력적
- 김위찬 경쟁이론, red ocean보다는 blue ocean
- 올해 테슬라 실적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
- 테슬라 목표 주가 100달러 밑으로 속속 하향 조정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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