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폴드·플립4 공시지원금 15.6만원~65만원 책정
'65만원' 최고 지원금 받으려면?…월 13만원 KT 요금제 써야
13만원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더 유리
할인폭 크다고 싼 것 아냐…데이터 사용량 따라 신중히 선택必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4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폴더블 대중화에 나선 가운데 이동통신 3사도 이같은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기기 출하량이 전작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자 최대 65만원에 달하는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는 등 점유율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휴대전화 구매 트렌드는 '자급제+알뜰폰' 조합이지만, 여전히 이동통신사를 통한 구매자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공시지원금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어떤 요금제, 어떤 지원 방법을 선택해야 가장 저렴하게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15만6000원~65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통신사별로 사전 공시지원금을 보면 ▲SK텔레콤 28만원∼52만원(키즈요즘제 포함해 공시 안함) ▲KT 15만6000원∼65만원(키즈요금제 포함) ▲LG유플러스는 17만5000원∼50만원(키즈요금제 포함)이다. 이같은 공시지원금은 오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 3사및 유통점의 외국인 등에 대한 단말기 차별 지원금 지급 등 단말기유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과태료 부과 등 시정조치안을 심의 의결한다.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휴대전화 매장 간판. 2021.12.29. chocrystal@newsis.com
KT를 통해 갤럭시 Z 플립4(256GB)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고 ▲24개월 간 통신 요금 ▲기기 가격 ▲공시지원 또는 선택약정 할인을 모두 적용해 계산해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가장 비싼 '초이스 프리미엄'(선택약정할인 적용)은 2년 간 369만3000원을 내야 하고, 중간 수준 요금제인 '5G 슬림'(월 5만5000원, 공시지원금 30만원 적용)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232만8000원을 내야 한다.
이통 3사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대중화 전략에 발 맞춰 대규모 공시지원금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소비자들도 자신의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구매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기를 직접 구매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급제+알뜰폰' 조합 역시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한편 이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의 출고가는 ▲폴드4 199만8700원(256GB), 211만9700원(512GB) ▲플립4 135만3000원(256GB), 147만4000원(512GB)으로 책정됐다. 이들 4세대 폴더블폰은 오는 22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오는 26일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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