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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株의 시간' 다시 오나..셀트리온·SK바사 4%대↑

BT, 바이오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8. 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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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株의 시간' 다시 오나..셀트리온·SK바사 4%대↑

황두현 기자 입력 2022. 08. 05. 10:55 수정 2022. 08. 05. 14:50
셀트리온 램시마SC ⓒ 뉴스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증권가가 제약·바이오주에 대해 긍정적인 하반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4% 넘게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등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50분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4.23%(8000원)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4.83%), 셀트리온제약(3.91%)도 상승하고 있다.

 

국산 1호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4.82%(6000원) 오른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1.6%)도 상승세다.

 

이날 증권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개선, 대형 제약사들의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제약바이오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10.9%, 코스닥 제약 지수는 15.6% 상승했다"며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금리인상 사이클(주기)이 올해 말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유럽 램시마SC 매출 고성장 본격화를 바탕으로 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유럽 내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국 시장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서는 "노바백스 CMO 매출 성장세와 스카이코비원 국내 선구매 계약과 글로벌 허가를 바탕으로 한 실적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원숭이 두창 등 감염병 확산세도 이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2901명 발생했다. 나흘째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정부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은 지난 5월 중순 처음 원숭이두창 감염이 발생한 이후 현재 감염자가 66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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