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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4%시대 온다" 공포감에 '얼음' .."더 떨어진다"[월가시각]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6. 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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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4%시대 온다" 공포감에 '얼음' .."더 떨어진다"[월가시각]

뉴욕=임동욱 특파원 입력 2022. 06. 19. 07:25 
 
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투자자들은 연준과 싸우는 것을 멈추고 낙폭 과대주에 대한 매수 심리를 버려야 할 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아제이 싱 카푸르 주식투자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약세장에서 영웅주의는 처벌 받는다"며 "용맹함은 필요하지 않으며, 비겁함이 포트폴리오 구축 측면에서 요구된다"며 이같이 강조햇다.

 

카푸르 전략가는 "이것이 바로 중앙은행발 다음번 패닉을 대비하고 더 개선된 밸류에이션, 그리고 새로운 수익 업사이클을 기다리며 자본을 보존하고 싸워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불안한 모습이다. 주식 뿐 아니라 암호화페 시장이 무너지면서 비트코인은 일주일 만에 30% 이상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장중 1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2만 달러선이 무너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이 4%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녹아내리는 모습이다.

 

CNBC는 많은 시장전략가들이 월스트리트의 내년 수익 전망이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장과 투자심리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연준에 대한 신뢰도 잃고 있다. 연준은 여전히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은 의구심을 버리지 못한다. 주택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고, 주택 착공과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급감하고 있다. 소비자 심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 중이고, 기업들의 정리해고가 증가하면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델로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앤드류 스미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연준은 가능한 빨리, 그리고 가능한 더 열심히 인플레이션과 싸울 필요가 있다"며 "그리고 시장은 이 연준이 얼마나 공격적일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있어 일관되게 뒤쳐져 왔다"고 밝혔다.

 

낙관론자들도 다소 불안한 전망을 내놓는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는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의 균형을 잡는데 있어 '대부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선 인정했다.

 

그는 "연착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파월 의장도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며 "빡빡한 노동시장과 경제가 금융 환경 긴축과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 상승 충격에 대처하고 있어 향후 몇 년을 감안할 때 경기침체 위험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델은 향후 2년 동안 경기침체 가능성을 63%, 향후 3년 간 발생 가능성을 81%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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