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reet sign for Wall Street is seen in the financial district in New York, U.S., November 8, 2021. REUTERS/Brendan McDermid/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바닥 찾기에 나서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8.60포인트(0.30%) 내린 3만2899.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53포인트(0.57%) 내린 4123.3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73.03포인트(1.40%) 내린 1만2144.66으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3%대에 안착했다. 이날 3.043%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149%까지 상승했다가 3.066% 수준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약세 지속...넷플릭스 3.91% 하락
이날 기술주들은 전날의 약세를 이어갔다.
넷플릭스가 3.91% 하락한 가운데, 메타는 2.17% 하락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66%, 0.95% 하락했고, 아마존은 1.41% 내렸다.
애플은 0.47% 상승했고, 테슬라는 0.88% 내렸다. 텔라닥은 6.04% 내렸고, ARK 이노베이션 ETF는 4.44% 하락했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6.26%, 3.72% 내렸다.
에너지주 강세, 여행주 약세...'실적 실망' 언더아머 23.79% 급락
항공주와 크루즈주도 약세를 이어갔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3.78%, 2.83% 내렸고, 보잉은 1.05% 하락했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3.75%, 3.64% 내렸고, 로열 캐리비언은 5.09% 하락했다.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옥시덴탈이 4.25% 오른 가운데,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52%, 2.66% 올랐다. 데본 에너지와 APA도 각각 3.78%, 6.80% 올랐다.
IBM과 P&G는 각각 1.28%, 0.99% 올랐고, UPS도 0.07% 상승했다. 맥도날드도 0.74% 올랐다. 위워크는 3.25% 상승했고, 이베이도 1.60% 올랐다.
언더아머는 실적 실망감에 주가각 23.79% 급락했고, 나이키와 룰루레몬도 각각 3.49%, 7.73% 내렸다.
보험주 시그나는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5.88% 올랐다.
월가 "연준 여전히 매우 매파적...성장둔화 선택 가능성"A man walks along Wall Street in New York September 18, 2008. REUTERS/Eric Thayer/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투자전략가는 "지금까지 우리가 목격한 부진은 실질 수익률 상승과 직결된다"며 "기술주의 문제는 금리 변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압박에 의한 것 뿐 아니라 수요 측면의 후퇴도 일부 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스의 이마뉴엘 카우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인 이후 나온 안도 랠리는 오래 가지 못했다"며 "앞으로 7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의 공격적인 인상이 논의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보기에 앞으로 있을 암시적인 정책 긴축 기조는 여전히 매우 매파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로를 바꾸지 않는 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늦추고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성장 둔화를 선택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일자리 만들기는 '진행중', 노동력 부족 현상은 여전A waiter serves food at a restaurant near Times Square in New York City, U.S., December 16, 2021. REUTERS/Jeenah Moon/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경제가 지난달 견고한 신규 일자리 창출력을 보여줬지만, 노동력 부족 현상은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극심한 노동력 부족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4월 42만8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40만개 증가, 월스트리트저널 기준)를 상회한 수치다.
일자리 증가는 식당, 호텔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나타났다. 식당, 호텔 업종은 지난달 7만8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했고, 제조업과 운수업도 각각 5만5000개, 5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변동이 없었다.
노동력 규모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62.4%에서 62.2%로 낮아져,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약 36만3000명이 일을 중단하거나 구직 활동을 멈췄다.
마켓워치는 "이는 기업들이 인력을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는 이처럼 계속되는 노동력 부족이 임금을 과도하게 많이 상승시켜 이미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생활비는 지난 1년새 8.5% 급등, 198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임금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 12개월 동안 5.5% 올라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BMO 캐피털마켓의 살 코티에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업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 등 모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심히 고용을 늘리고 있다"며 "하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고용 증가세는 경기와 함께 둔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버딘의 루크 바르톨로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연착륙을 하려면 빠른 속도로 노동 참여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35달러(2.17%) 오른 110.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4분 기준 배럴당 2.15달러(1.94%) 오른 113.0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10달러(0.38%) 오른 1882.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9% 내린 103.6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