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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문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1분기 영업익 161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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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5.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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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문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1분기 영업익 1616억원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22.05.04 08:46

 

 

카카오 (89,000원 ▲500 +0.56%)가 시장의 예상을 소폭 밑도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 전체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성장하면서 치우침 없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31% 늘어난 1조6517억원이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1% 늘었다. 당초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1616억원이었다.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6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원이었다. 스토리 매출은 국내, 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을 필두로 한 플랫폼 거래액 상승과 더불어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경신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44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50억원이었다. 게임 매출은 2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조4930억원이었다.

한편 올해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는 파트너들이 카카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환경 원칙 제정 및 '2040 넷제로' 선언을 통해 환경 및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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