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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충격' 비트코인도 3% 하락, 4만달러 하회(상보)

가상자산, NFT, 블체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4.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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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충격' 비트코인도 3% 하락, 4만달러 하회(상보)

기사입력 2022-04-23 07:33 기사원문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전세계 증시가 급락하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7시 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79% 하락한 3만96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803달러, 최저 3만931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전일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 패널로 참석, “이 시점에서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가 직접 0.5%포인트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월의장의 이같은 매파적 발언에 세계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2.82%, S&P500이 2.77%, 나스닥이 2.55% 각각 급락했다. 이는 전일보다 낙 폭이 더 큰 것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다우가 1.05%, S&P500은 1.48%, 나스닥은 2.07% 각각 하락했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2.48%, 영국의 FTSE가 1.39%, 프랑스의 까그가 1.99%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1.79% 하락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3% 하락한 498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형기 기자(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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