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 달랐던 점은 전날은 고평가 기술주들이 급등했지만, 이날은 소재와 금융, 에너지, 산업 등 경기민감주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가 함께 시장을 이끌었다는 겁니다. 기술주도 올랐지만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전날은 기관, 소매 투자자(특히 ETF)들이 모두 매수에 동참했고 숏스퀴즈도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헤지용 트레이딩이 많았고 거래량도 줄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음주 고용 등 경제 지표와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을 보고 투자하려는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방어적 주식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한 가지 가능성은 다음 네 번의 회의에서 각각 25bp씩 올리는 것"이라면서도 "긴축 속도는 데이터에 따라 다르다. 내일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보고서와 2월 고용 및 소비자물가(CPI) 보고서에서 경제가 여전히 과도하게 뜨겁다는 것이 나타나면 3월에 50bp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데이터가 우리 예상을 깨고 높게 나오면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그는 또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선 "늦어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시작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높은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 더 늦은 정점으로 이어질 것이며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위험을 일으킨다.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할 때 Fed는 골머리를 앓을 것"
월가 관계자는 "대부분 월가 금융사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며칠 내로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 사실 전쟁이 우크라이나 밖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없고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수출 제재도 취해지지 않았다. 유가가 하락하는 건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제재에 나섰지만,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중단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러시아 에너지를 제재할 경우 유럽은 전면적 에너지 위기를 맞을 수 있고 그런 정치인들은 권력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유럽은 장기적으로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갈 것이고 금융, 기술 등 러시아의 비 에너지 부문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실 미국은 러시아를 제재하면서 에너지, 농산물 등 러시아의 핵심 수출품은 모두 제외했습니다. 이를 제재했다가는 인플레이션을 부를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이 노드스트림2를 제재한 것은 러시아 대신 유럽 천연가스 시장을 확보하려는 조치겠지요.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급반등 뒤 나온 예측…바닥 vs 아니다 vs 단타 가능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급반등 뒤 나온 예측…바닥 vs 아니다 vs 단타 가능, 김현석 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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