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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윤석열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사회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2.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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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윤석열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로가자추천 1조회 13922.02.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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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지금 윤석열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사법개혁으로 수십억 전관예우가 박살날 2500명의 검사, 3000명의 판사와 싸우고 있는 것이다. 김앤장, 태평양과 같은 거대 로펌 하고도 싸우는 건 덤이다.

이재명은 윤석열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언론개혁과 함께 사람들의 눈과 귀가 열리면, 지금까지 잘도 누려 온 막대한 이득이 사라질 신문/방송의 4만명의 기자들 그리고 그들의 사주들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 토건 마피아하고 싸우는 건 덤이다.

이재명은 국민의힘 하고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예산권을 빼앗겠다고 협박하는 기재부 모피아(금융계 내의 재무부 출신들), 정부-한수원-학계로 이어지는 원전 카르텔, 국가 운영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권을 쥐고서 나라를 쥐락펴락하던 고위관료와 싸우고 있다. 대기업에서 돈을 대는 대학 조직과 연구기관, 정보 관료, 군인 관료하고 싸우는 건 덤이다.

이재명은 230만명의 부동산 다주택자와 싸워야 하고, 이 와중에 코로나로 적자난 자영업자 300만을 챙겨야하고, 인기를 얻고자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권 포퓰리스트들과도 싸워야 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부인과 자식을 난도질 하겠다고 덤비는 후안무치 불한당 하고도 맞서야 한다.​

이재명이 무슨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잡음이 많은 사람이니까 나쁜사람이겠지 하는 수많은 민주당 쪽 국민도 설득해 내야 한다. 이것이 성남 시립병원 설립, 무상교복, 무상생리대, 청년배당 등등 서민을 챙겨보겠다고 아등바등 기득권과 싸워 온 대한민국 정치인이 마주한 전쟁터의 현실이다.

개혁을 원한다면서 온갖 도덕적 잣대에 함몰된 먹물선생들은 이재명의 도덕성이 윤석열을 압도하지 못하니 여론조사에서 밀린다고 한다. 인구 1억 2천 일본의 정치 여론조사 회사가 20개, 7천만 프랑스가 13개인데, 인구 5천만 대한민국은 76개다. 이중 이재명을 우호해줄 곳, 최소한 제대로 조사하여 결과를 내놓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유무선전화비율에 대한 발표도, 해당 조사가 최소표본수와 적절한 가중치를 적용 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자료를 참조 하라는 말만 반복한다.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여론조사를 내놓는 기관과 그것을 검증없이 받아쓰는 언론,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것을 하루종일 포탈메인에 걸어놓는 다음과 네이버.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시점, 이 기형적인 환경에서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상대쪽에서 생각보다 훨씬 더 전력투구를 하고있다고 느껴져 조급하다. 사실관계를 무시한 가짜뉴스, 인과성이 누락된 자극적 기사, 맥락과 상관없이 의도적으로 짜집기 한 왜곡된 보도, 모든 것이 어렵다. 쉬운 것이 하나 없다.

이재명은 이렇게 불리하고 편파적인 전쟁터에서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다. 최소한 밀리지 않고 있는것이 기적인 것이다.




출처
내용: <인간 이재명> 1,135명 릴레이 읽기 단톡방에 올라온 글 수정 및 편집
사진: 이재명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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