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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잘 되네"..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전기차, 2차전지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2.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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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잘 되네"..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김창성 기자 입력 2022. 02. 16. 07:08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수출·판매가 전년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 중인 모습. /사진=뉴스1
 
친환경자동차의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차질과 일부 공장 휴업 등이 겹치며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과 수출 대수, 내수 판매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유일하게 돋보인 결과를 기록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 자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대비 13.7% 감소한 27만1054대다.
 

현대차·한국지엠 일부 공장 휴업에 생산량↓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한국지엠 창원공장 및 부평 1공장 등이 휴업하며 지난달 전체 생산량이 줄었다.

산업부는 “1월 생산 감소는 국내 자동차 생산의 약 53.3%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한국지엠의 휴업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기아는 각각 전년대비 16.7%, 0.5% 각각 줄어든 11만9621대, 11만5941대를 생산했다. 한국지엠은 1만3130대 쌍용차는 7561대를 생산해 각각 65.0%, 21.7%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수출 물량 증가로 1년 전보다 121.1% 늘어난 1만4391대를 생산했다. 전월 대비로는 67.7%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9.2% 감소한 11만129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2.3%, 10.7% 감소한 4만6205대, 3만7038대를 각각 팔았다.

 

쌍용차와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는 각각 14.4%, 78.0% 감소한 4836대, 1344대다. 르노삼성차는 26.7% 증가한 4477대를 판매했다.

 

판매 실적 5위에는 모두 국산차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5501대를 판 제네시스G80이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5437대) ▲기아 쏘렌토(5066대) ▲기아 스포티지(4455대) ▲현대차 펠리세이드(4302대) 순이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수출·판매가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친환경차’가 수출 효자

 
수입차 판매는 1만7331대로 22.3% 감소했다. 일본(7.4%), 프랑스(12.2%)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판매가 줄었다. 나라별로는 미국(-38.9%), 영국(-0.8%), 독일(-23.6%), 스웨덴(-14.5%), 이탈리아(-11.1%)산 자동차 판매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6.4% 줄어든 17만9709대로 집계됐다. 수출 금액은 2.3% 증가한 40억9000만 달러(약 5조원)다. 수출 대수는 역기저효과, 생산 물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 금액은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3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91개월 만의 기록.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대비 36.8% 늘어난 4만4877대다. 수출금액으로 따지면 12억6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다.

같은 기간 39.8% 증가해 수출 비중은 역대 1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친환경차 수출은 2021년 1월 이후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나타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2.3% 줄어든 1만7574대다. 국산차는 8.3% 증가한 1만2857대가 판매됐지만 수입차는 23.0% 감소한 4717대가 판매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친환경차의 전 차종 수출금액이 두 자릿수 증가해 2021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상회했다”며 “2개월 연속 전체 자동차 수출금액 중 30% 이상을 차지한 것도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자동차 부품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20억6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로 조사됐다. 차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진 가운데 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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