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4자대결, 이재명 33.6%, 윤석열 29.0%..양자 李 40.8% 尹 36.7%
(WWW.SURPRISE.OR.KR / 임두만 / 2021-12-17)
<월간조선>은 16일 “신년 특별 여론조사 결과 20대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자 대결’과 ‘양자 대결’ 모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고 보도했다.
▲ 월간조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33.6% 윤석열 29.0%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4.6%p로 앞섰다.
이날 <월간조선>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업체 ‘에스티리서치(대표 권민수)’에 의뢰해 2021년 12월 7~9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신년(新年) 특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4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3.6%로, 29.0%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를 4.6%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8%), 심상정 정의당 후보(3.2%)가 그 뒤를 이었다. 22.3%는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의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양자 대결은 이재명 후보 40.8%, 윤석열 후보 36.7%로 4.1%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밝힌 비율은 16.8%였다.
하지만 이 여론이 지금 현재 여론으로 보기는 힘들다. 즉 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시기가 12월 7~9일이므로 일주일 전 실시한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여론조사를 무시할 수도 없는 이유는 일주일 전 당시 나온 다른 여론조사도 이와 유사, 당시 이재명 후보의 골든크로스가 이뤄진 것이라는 여론이 돌았다.
즉 12월 9일 발표되었던 12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 이재명 38%, 윤석열 36%, 안철수 4%, 심상정 3% 태도유보 17%로 이재명 후보가 6주 만에 윤석열 후보에 앞섰다. 이 때문에 당시 ‘골든크로스’란 말들이 나온 것이다.
특히 그 전날인 8일 <머니투데이>는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6일과 7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주요 후보 간 5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윤석열 36.4%, 이재명 36.3%, 안철수(국민의당) 6.5%, 심상정(정의당) 3.5%, 김동연(가칭 새로운물결) 1.0%로 조사됐다”고 보도, 윤석열 이재명의 차이가 0.1%p라는 점을 밝혔다.
이에 다음날 나온 NBS 조사에 더욱 눈길을 주기도 했다. (인용된 NBS, 갤럽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한편 월간조선은 이번 조사에 대해 “유선 전화조사(10%·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와 무선 전화조사(90%·이동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또한 앞서 인용된 갤럽조사나 NBS 조사와 유사하다. 즉 이 조사의 패널 표본이 유선전화 10%가 포함되어 있는 점이 무선전화 100%와 다르지만 전화면접조사라는 점은 같다.
현재 나오는 각종 조사에서 유무선 자동응답(ARS) 조사의 응답률 5% 내외 조사는 정치 고관심층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윤석열 후보 우세 국면이다. 그러나 전화면접조사로 응답률 10%가 넘으면 이재명 후보 우세국면으로 나타난다.
이로 보면 결국 현재의 추세는 양강후보 누구도 상대를 압도하는 여론동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이런 여론의 요동은 또 윤 후보 부인의 허위이력 논란, 이 후보 아들의 상습도박 논란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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