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차의 누적 수출금액이 사상 첫 100억달러 돌파하며 수출 효자로 등극했다. 사진은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들이 출고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 잘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내수는 전년대비 6.6%, 16% 각각 줄었고 수출은 4.7% 떨어졌다.
올 9~10월은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라 생산이 두 자릿수 감소했지만 11월엔 생산차질 영향이 다소 줄고 그동안 생산차질에 대한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만회 노력이 이어져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출고 적체가 심한 차종 중심으로 주말 특근을 실시해 전월대비 감소폭이 완화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수출 모두 연중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부평1공장 생산차질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지만 전월대비(-82.8%) 감소폭은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전년대비 31.5%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78.6% 증가하며 올해 역대 세번째 규모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완성차 5개사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역기저효과와 수입차 판매 급감 등으로 16% 줄어든 14만3815대다. 지난해 11월 판매량(17만1000대)은 해당월의 최다 판매 기록이었다.
국산차는 지속된 출고 적체 현상 여파로 13.3% 감소했지만 수입차보다는 더 적게 감소했다. 수입차의 경우 볼보를 제외한 모든 외국계 수입차의 판매가 줄었다.
수출은 4.7% 감소한 17만8994대를 기록했고 금액은 친환경차 수출 대폭 확대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하며 3.3% 증가한 41억2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친환경차 수출은 대수·금액·비중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대수는 76.2% 증가한 4만4178대, 수출금액은 64.8% 증가한 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전 차종 수출확대에 힘입어 대수, 금액, 비중 모두 3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보였다.
친환경차 누적 수출금액은 현재까지 10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출은 2.2% 감소한 18억4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미국, 중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자 자동차부품 수요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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