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한 푼도 저축하지 않고 다 써도 경제적 자유를 충분히 이룰 수 있다."
"단 1000만원으로도 세자릿수에 가까운 자산을 만들 수 있다."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이야기를 현실로 만든 투자자가 있다. 주식 가치투자로 투자금 단 1300만원을 18년만에 '꿈의 자산'으로 불린 37살 파이어족 디피(닉네임)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대학시절 초기 투자금 1300만원에서 추가로 투자금을 늘리지 않았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 파이어족이 되기 전 직장생활을 6년간 했지만 월급을 모아 주식에 투자한 적은 없다. 대신 주식투자로 창출되는 수익을 끊임없이 재투자해 눈덩이 불리듯 자산을 불렸다.
수천만원으로 100억원이 훌쩍 넘는 자산을 일군 슈퍼개미들처럼 그도 오랜기간 투자 역량을 쌓아왔다. 연평균 투자 수익률이 40%를 넘어설 정도다.
그는 '흙수저가 주식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필승공식'이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18년간 실행해 옮겨 경제적 자유를 이뤘고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이 공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우선 지수추종이 아닌 개별종목 3개에 집중 투자하는 게 그 전략이다. 자산이 불어나면 보유 종목 수를 좀 더 늘려 분산투자해야겠지만 자산이 10억원 안팎일때까지는 업종이 서로 다른 3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게 좋다는 것.
좋은 주식을 선별해 최소 3~5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매수할 때도 '분할매수'로 6개월~1년에 걸쳐 사들이고 장기간 보유하면서 가격이 내재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기다린다. 매수 이후 단기간 내 주가가 20~50%까지 크게 하락하더라도 기업 자체에 심각한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닌 외부 요인 때문이라면 팔지 않고 홀딩한다.
그는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손절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가격이 예상만큼 충분히 올라줬을 때나 훨씬 더 나은 투자 종목이 생겼을 때 외에는 주식을 쉽게 샀다 팔았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식을 고르는 특별한 안목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스로 잘 아는 IT와 소비재에만 투자한다'는 원칙을 확고히 지키며 투자해온 게 전부다. 그는 투자 종목을 고르는 것보다 주가가 빠져도 버틸 수 있고 오랜 기간 기다릴 수 있는 '멘탈'이 투자 성패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실패한다"며 "좋은 기업 3곳에 장기투자하면 월급을 아껴 모아서 힘들게 종잣돈을 만들지 않아도 흙수저도 충분히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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