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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최대 수출고.. 내년에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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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11. 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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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최대 수출고.. 내년에도 '이상 무'

 머니S,  김윤섭 기자 입력 2021. 11. 30. 07:10 수정 2021. 11. 30. 07:35 
 
[머니S리포트: 잘나가는 K-방역·바이오 ①-2] 내년 두자릿수 성장 예상

[편집자주]한국 제약·바이오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보건산업 수출과 기술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보건산업 수출고는 이미 251억달러를 돌파했다. 또 제약·바이오업계의 기술수출은 11조원에 달한다. 매출 1조를 넘어서는 업체가 늘어나는 등 제약·바이오업계는 유래없는 호황기를 맞았다. 다만 기술수출의 이면도 있다. 기술수출에 있어서 영세한 업계에만 맡겨놔선 안 된다는 지적에서다. 기술기업으로선 관련 정책과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업계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봤다.

 

 

올해 보건산업 수출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과 함께 ‘7대 수출산업’으로 발돋움 한 가운데 내년 보건산업 수출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사진=뉴시스

◆기사 게재 순서

①-1 K-보건산업 수출 '고공행진', 효자는 '진단키트·의약품'
①-2 K-제약·바이오 최대 수출고… 내년에도 ‘이상 무’
② 제약·바이오의 쾌거, 기술수출 또 ‘최대 실적’

 
올해 보건산업 수출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과 함께 ‘7대 수출산업’으로 발돋움 한 가운데 내년 수출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바이오의약품과 백신 시장의 확대, 진단키트의 수요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2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치를 전년대비 10.1% 증가한 276억달러로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폭은 다소 둔화되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위탁생산)의 시장 확대, 위드 코로나 시행 국가 확대 등 코로나19 이슈 상황에 따라 국내 진단용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진흥원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일부 국가에서 재확산세로 인해 봉쇄조치를 다시 집어든 마당에 치료제 및 진단제품의 수요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보건산업 수출, 내년에도 최고 실적 경신 전망"

 
 
2022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 /그래픽=김은옥 기자

내년 의약품 수출액 전망치는 올해보다 6.5% 증가한 101억 달러로 제시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각국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위탁 생산으로 인한 수출 증가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 수출도 방역품목 수출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을 이을 전망이다. 내년 의료기기 수출 전망치는 올해보다 5.6% 늘어난 68억달러다. 진흥원은 당분간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의 수요에 따라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초음파 영상진단기, 임플란트 등 기존 주력품목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단장은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수출입 정보제공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피해사례 조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수출애로사항 등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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