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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급하게 투자하면 결과를 망친다.

◆투자노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10.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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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급하게 투자하면 결과를 망친다. 

추천 16 | 조회 597 | 번호 7837 | 2021.10.20 10:50lovefund

 

 

주식투자에 대하여 투자자들은 매우 매끈하게 매일 상승하는 수익률 기대합니다. 작년 3월 코로나 쇼크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15개월여 동안은 그러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도 중간중간 작은 조정장이 찾아오면 투자자들은 괴로워하였고, 올해 하반기 들어 하락추세 속에 주식시장이 있다 보니 주식투자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는 한편 수익률 변동을 인정하고, 자신의 투자전략을 진득하게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단순히 주식을 장기 보유가 아닌 합리적인 투자전략을 장기적으로 지켜가야만 합니다.)

 

 

▶ 아무리 훌륭한 투자전략도 증시 변동에 흔들리면 말짱 도루묵

 

주식시장에는 끊임없이 뉴스와 정보가 쏟아집니다. 그리고 이를 해석하는 것도 그때그때 다르지요. 어제는 호재였던 재료가 오늘은 악재로 해석되기도 하고, 기대도 않았던 호재 또는 악재가 등장하여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단적인 예로 하반기 들어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가 증시를 흔들었지만, 이후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해석되며 증시를 불안하게 하더니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심할 것 같지 않은 리플레이션이라는 해석이 등장하는 등 매일 그리고 시시각각 시장에 쏟아지는 재료와 해석은 달라집니다.

 

이런 주식시장에서 증시 재료에 하나하나 반응하고 심리적으로 동요된다면 분위기가 뜨거울 때 고점에서 샀다가 증시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으면 최저가에서 매도하는 악순환만 반복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 투자자들도 매한가지이지요.

투자의 대가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간 운용하면서 연평균 30%에 누적수익률 2,700%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마젤란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 중 대다수가 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마젤란 펀드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쭉쭉 올라설 때 고점에서 마젤란 펀드를 가입했다가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시끄러울 때 저점에서 환매하니 고가 매수-저가 매도라는 악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투자전략으로 운용되는 피터 린치의 마젤란 펀드라 하더라도 이를 활용하는 투자자가 증시 변동과 증시 노이즈에 휘둘리면 그저 초라한 투자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웠다면 지키시라! 뉴스에 휘둘리지 말아야!

 

2020년대 동학 개미투자자분들은 과거 선배 개미투자자보다 체계적인 투자전략을 갖추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2013년 필자가 “시간을 이기는 주식투자 불변의 법칙” 책을 쓸 때만 하더라도 자산 배분 전략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거부감이 컸기에 주식혼합전략이라고 살짝 돌려서 기술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지금은 자산 배분 전략 상식으로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웠다 하더라도 한 가지 중요한 점을 간과하시는 듯합니다.

바로, 아무리 완벽한 투자전략이라 하더라도 피터 린치의 마젤란 펀드처럼 수익률 부침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수익률 부침은 하루 이틀 또는 한두 달이 아닌 제법 긴 시간 동안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수익률 부침 속에 답답한 흐름을 수개월 이상 경험하게 되면 상당수의 투자자가 전략을 포기하고 갈아타거나 무모한 투자를 감행하면서, 결국 좋은 투자전략이라 하더라도 투자자의 결정에 따라 수익률 저점에서 전략을 청산하고 맙니다.

 

[ 배당-금리 활용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의 1991년부터 2021년 최근까지 퍼포먼스 ]

[ 연구분석 : lovefund이성수 ]

 

위의 수익 차트는 1991년 연말을 100p로 잡고 배당과 금리를 활용하여 주가지수와 안전자산으로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을 취한 성과와 주가지수의 성과의 퍼포먼스 도표입니다. 한눈에 보시더라도 배당과 금리 활용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이 주가지수를 월등히 초과하는 수익률을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우와!”라는 표현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연간 –13% 수준의 수익률 하락 그리고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때 그대로 손실을 그 시점에 투자자 본인이 실제 경험한다면 마음의 갈등을 크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쏟아지는 경제, 증시, 정치, 국제 뉴스에 마음이 휘둘리고 괴로워하면서 결국 마젤란 펀드 투자자처럼 중간에 도망가고 말았을 것입니다.

 

투자의 고수와 하수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종이는 투자전략이 적혀있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고수 투자자는 그 종이가 얇더라도 잘 지키면서 투자 부침이 있더라도 전략을 지켜가지만, 하수 투자자는 투자전략이 적힌 그 종이를 너무도 쉽게 찢어버리고 맙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투자의 길을 걷고 계신가요?

최근, 쏟아지는 뉴스들 속에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투자자분들이 참으로 많아진 듯합니다.

혹시, 여러분들만의 투자전략을 세우지 못하신 건 아닐지요?

또는 좋은 전략이 있었는데 최근에 찢어버리셨는지요?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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