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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성장우려에 '관망'...카지노주 MGM 9%↑[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10.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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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성장우려에 '관망'...카지노주 MGM 9%↑[뉴욕마감]

기사입력 2021-10-13 06:44 기사원문

 

 

뉴욕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

FILE - In this Monday, Sept. 21, 2020, file photo, a Wall Street street sign is framed by a giant American flag hanging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Stocks are falling in early trading on Wall Street Monday, Oct. 26, 2020, and deepening last week’s losses. (AP Photo/Mary Altaffer, File)

3대 지수 약세 마감...10년물 국채금리 다시 1.5%대로 하락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2포인트(0.34%) 내린 3만4378.3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54포인트(0.24%) 내린 4350.6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8포인트(0.14%) 내린 1만4465.92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613%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74%로 하락했다.

관망세...인플레·성장전망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대체로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판매, 9월 FOMC 회의록, 3분기 어닝시즌 시작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대부분 강보합세를 기록했던 주요 지수는 장 막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3대 지수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 영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비츠의 존 버킹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투자자들이 목이 잘린 닭처럼 뛰어다니고 있다"며 "그들은 한가지에 꽂혀서 주식을 사고 곧 마음을 바꿔 파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IMF, 세계경제 성장률 6% → 5.9% 하향...공급망 문제·코로나19 영향

(베이온 AFP=뉴스1) 금준혁 기자 = 6일(현지시간) 화물선이 뉴저지의 베이온 항구에 화물을 내리는 모습. (C) AFP=뉴스1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공급망 문제와 지속적인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이유로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에서 5.9%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를 5.6%에서 5.2%로 낮춘 결과다. 이같은 하향조정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야기한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IMF는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거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두드러질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였다. 특히 IMF는 인플레이션이 2022년 중반까지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만약 공급망 중단이 더 오래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의 부정적 영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채질하는 전세계적인 공급 차질을 목격하고 있는데, 이는 추후 전망에 추가적인 위험을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지노주 강세...MGM 주가 9.61% 급등

(라스베이거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020년 3월17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대형 리조트그룹 MGM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호텔에 폐쇄를 알리는 안내 자막이 보인다. (C) AFP=뉴스1
오락 관련주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크레디트스위스가 목표주가를 2배 이상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주가가 9.61% 급등했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는 MG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도 33달러에서 월가 최고치인 68달러로 끌어 올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MGM의 '변신'에 대해 주목하며, 이 과정에서 부채가 줄어드는 대신 현금이 56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카지노주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샌즈도 각각 1.99%, 2.91% 올랐다.

항공·자동차주도 강세

 

항공주도 올랐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각각 0.81%, 0.79% 올랐다. 최근 대규모 예약취소 사태를 겪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재정비 작업을 하며 정상화 과정에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0.98%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강세였다. 제너럴 모터스는 최근 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해 쉐보레 볼트 전기차 모델에 대한 리콜 비용 20억 달러 중 거의 대부분을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받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날 주가는 1.49% 올랐다.

포드 주가도 2.71% 상승했다. 테슬라는 이날 1.74% 올랐다.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애플이 0.92% 하락한 가운데, 알파벳은 1.78% 하락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51%, 0.46%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이제 3분기 실적 발표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JP모건체이스와 블랙록 등 미국 금융기업들이 13일부터 분기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메디오라넘 인터내셔널펀드의 브라이언 오렐리 시장전략책임자는 "기업들이 분기실적 발표 시 비용 압박에 대한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시장의 변동성이 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이날 유가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0.04달러(0.05%) 오른 80.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14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29달러(0.35%) 내린 83.3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50달러(0.26%) 오른 176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1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2% 오른 94.5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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