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연구소 김동렬 2021. 08. 08
https://news.v.daum.net/v/20210726134223468
장기표.. 이 인간 면상 좀 안 봤으면 좋겠는데 또 기어나왔다. 에휴! '역사상 가장 불행한 대통령이 되겠다'니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냐? 처참하다. 서울대 출신은 대가리에 똥만 들었나 하는 의문을 들게 한 수수께끼의 사나이 장기표. 선거에 7번 떨어지고 당적을 21번 바꿨는데. 천하의 이인제도 당적은 18번 바꿨을 뿐.
그냥 가만있으면 당선이 확실한 경우에도 엄청난 위력의 탈당신공을 발휘하여 계속 낙선. 낙선. 낙선. 낙선. 낙선. 낙선. 낙선. 세상에 별일이 다 있는데 이런 일도 있는게 정상이 아니겠는가마는 서울대 출신 윤석열의 15번 반복된 삽질과 서울대 출신 장기표의 21번 반복된 삽질이 뭔가 통하는 느낌이다. 서울대 필패론.
그렇다. 이 문제는 결국 '갑을문제'인 것이다. 송나라 남조 유의경의 삼불행을 참고할만하다. '소년등과는 일불행'이요.. 너무 일찍 뜨면 준석이 꼴 난다. '석부형제지세는 이불행'이요.. 주변에서 밀어주는 것만 믿고 기고만장 망한다. '유고재능문장은 삼불행'이라.. 재주도 많은데 문장력을 겸하면 유시민 꼴, 진중권 꼴.
무엇인가? 정치인은 자신의 재능을 팔아먹는 장사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종의 변호사와 같은 서비스 업종이다. 정치가 서비스업이라는건 대체로 알던데 서울대 출신은 모르더라. 재능을 과시하지 말고, 배경을 앞세우지 말고 우직하게 신의를 지켜야. 이준석처럼 명문대 출신에다 소년등과면 불가능.
왜 이준석은 망할까? 왜 장기표는 망할까? 왜 윤석열은 망할까? 물러나야 하는 지점에서 물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왜? 소년등과에 명문대 출신에 검찰총장 체면. 배툭튀에 쩍벌남. 끝내 그 배를 집어넣지 못하고 그 다리를 오므리지 못한다. 윤석열은 이준석에게 고개 숙이기 싫어서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 다니고 있다.
정치인이 자기를 앞세우면 안 되는데 장기표는 전태일과 엮여서 60년대 끝물에 떠버렸다. 소년등과. 이재오, 김문수, 이부영 등과 통하며 노동운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 금뺏지 달기도 전에 대선후보 행세. 신문명 어쩌구 하며 사이비 단체를 만들고 일찌감치 네티즌들과 교류하면서 뭔가 포즈는 몇 걸음 앞서나간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현시창. 총선에 떨어질 때마다 나는 대선체질이라서. 나는 청와대 가야 하니깐. 이준석도 그렇다. 3번 떨어졌는데 계속 콧대를 세우며 장기표 행동. 장기표는 떨어질 때마다 정신승리로 도피한 것이다. 낙선에 또 낙선.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신문명 직행열차를 타라. 청와대 넘어 신계로 진출.
이 양반 정치생명이 끝장난 이유는, 필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김대중 대통령을 미워한 것인데, 앞으로 20년간 진보 쪽 사람은 김대중 대통령과 척지고 이 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경고해준 바 있지만 내 말을 들을 리는 당연히 없고 하여간 이희호 여사에게 막말을 퍼붓는 칼럼을 쓴 일로 장기표와 연을 확실히 끊었다.
왜 그랬을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척 지면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때는 노무현이 뜨기도 전. 소년등과의 병폐. 진보진영에서 김대중을 깔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이런 오만한 생각이 망친 것이다. 노동운동을 하며 도덕군자가 되었다. 나는 정말 인간적으로 깨끗하게 살아왔다. 내 앞에서 한 말이다.
그의 도덕적 우월주의가 한국에서 김대중을 깔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칼잡이 캐릭터를 만들어준 것이다. 그래서 끝났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정치인은 배우가 되면 안 된다는 거. 그의 무의식이 속삭인다. 너는 배우다. 네 연기를 해. 너밖에 없잖아. 김대중을 깔 수 있는 도덕성을 가진 사람은 너뿐.
악역들이 그렇다. 누군가는 총대를 매야 하는데 네가 생긴게 딱 악역이잖아. 거울 봤잖아. 악역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무의식에 지배된 것이다. 이기택도 김대중과 각을 세우다가 망한 케이스. 그때는 홍일, 홍업, 홍걸의 삽질 때라서 뭐 그럴 수도 있지만, 김근태가 살살 꼬셔서 민주당에 데려왔는데 가만있으면 당선인데.
그 대단한 탈당신공 발휘. 노무현 지지율 보고 왔다가 지지율 떨어지자 바로 배신. 내가 서울대 출신인데 고졸 노무현 밑에서 금뺏지 달겠냐? 제 성미를 못 이기고 똥통직행. 이런 개인의 인생사는 내 알 바 아니고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 모든 현상이 인간의 이성적인 판단 곧 오판과 배신과 부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배후에서 인간을 움직이는 심리적 에너지의 문제로 간단히 풀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맞다거니 틀렸다거니 토론할 필요도 없다. 물결에 휩쓸리듯 떠밀려 가는 것이다. 장기표도, 이준석도, 윤석열도 마찬가지. 소년등과에 명문대 출신에 화려한 이력. 호가호위라. 을이 국민 위에서 갑으로 행세하면 이런 꼴이 나는 법이다.
정치인은 절대 자기 생각을 말하면 안 된다. 어리보기 진중권, 유시민은 자기 생각을 떠들다가 망한 케이스. 윤석열도 자기 생각을 떠들다가 망한 케이스. 가만있어도 신비주의로 뜰 텐데 왜 개소리를 시리즈로 하느냐고. 김영삼도 토론거부로 뜨고 박근혜도 신비주의로 당선인데 왜 윤석열 너는 신비주의 안 하느냐고?
장기표도 입만 다물고 있었으면 신비주의로 떴을 위인. 이희호 여사 까는 칼럼을 왜 쓰느냐고? 거대한 무의식의 힘에 자신이 조종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초딩처럼 나대는 것이다. 나 말고 누가 이희호를 까? 이런 거다. 우쭐하며 송곳처럼 삐져나오다가 망치에 못대가리를 처맞고 깨갱하는 악순환의 반복. 다들 그렇다.
정치인은 판을 짜는 사람이고, 판을 잘 짜면 유권자가 발언권을 얻게 되며 정치인은 판을 만들어 유권자를 무대에 데뷔시키는 사람이다. 정치인은 BTS를 데뷔시킨 사람이지 BTS가 아니다. 뜨는 세력에게 마이크 주는 사람이 대통령 된다는 간단한 진리를 모르것냐? 장기표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네티즌이 한창 뜰 때였다.
네티즌에게 마이크 주면 뜬다. 김어준에게 마이크 주면 뜬다. 내가 눈치를 줬는데 알아채지 못하고 그는 절대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요즘 누가 뜨지? 그 사람에게 마이크 줘. 그럼 당신이 뜬다구. 모르겠어. 마이크 잡고 안 놓는 버릇부터 고쳐. 네 생각 말하지 마. 인간의 생각은 절대 자연법칙의 변화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시장이 변하는 속도를 따라잡는 인간 한 명을 나는 아직 본 적이 없어. 파도를 타려면 파도보다 빨라야 해. 어차피 인간이 느려. 그렇다면? 파도를 만들어버려. 네티즌을 일구어버려. 세력을 만들면 세력이 당신을 업어간다구. 잔재주를 앞세우는 우월주의가 정치인 망쳐. 왜 윤석열은 마이크를 놓지 않을까? 장기표급 등신.
정치인의 멸망법칙 1.. 일찍 뜨면 죽는다. 명문대 출신은 죽는다.
멸망법칙 2. 주변에서 밀어주면 죽는다. 조중동이 밀어주면 반드시 죽는다.
멸망법칙 3. 재주를 부리면 죽는다. 유시민, 진중권, 윤석열 셋 다 인간이 말이 많다. 말이 많으면 죽는다. 신비주의 전략도 모르냐? 말이 많아야 할 사람은 정치인 아닌 국민이다.
국민에게 자리 깔아주면 흥한다. 요즘 뜨는 핫한 국민에게 마이크 주면 흥한다. 네티즌들을 위한 스피커 노릇하면 흥한다. 스스로 무대에 오르지 말고 네티즌을 무대에 데뷔시켜줘 봐. 변호사가 맡은 사건은 자기 사건이 아니다. 정치인은 당사자가 아니다. 검사 출신은 원고 측 당사자 마음이라서 안되는 거야. 어휴 밥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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