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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에 안도한 월가...애플 '최고치' 경신[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7.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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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에 안도한 월가...애플 '최고치' 경신[뉴욕마감]

기사입력 2021-07-15 06:45 기사원문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S&P500 소폭 상승...美 국채 10년물 금리 '뚝'

월가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4포인트(0.13%) 오른 3만4933.2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12%) 오른 4374.3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70포인트(0.22%) 내린 1만4644.95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1.423%으로 출발한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1.345%로 하락했다.

파월 "테이퍼링까지는 아직 멀었다"

제롬 파월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기 회복이 연준이 대규모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만큼 충분히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당분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12월 자산매입에 대한 가이던스를 채택한 이후 지난 6월 정례회의에서 우리의 목표 달성에 대한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실질적인 회복의 기준에 도달하는 것은 아직 멀었지만, 위원들은 경제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경기 회복 목표에 대한 의원들에 질문에 그는 "정확히 밝히기는 매우 어렵다"며 "앞으로 경기 회복이 이뤄지면서 사전에 안내를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고 매월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사들이는 등 경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과열...연준의 심각한 실수" 지적에 "예상보다 높지만 사라질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같은 완화 정책이 정부의 엄청난 지출과 함께 경기를 과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앰허스트 피어폰트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최고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심각한 정책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모든 곳에서 만들어지고 형성 중이며, 실제로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기업들은 급격한 투입 비용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5.4% 오르며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파월 의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가 좀 더 높고, 좀 더 지속적인 면이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된 병목현상과 공급 부족이 '높은 수요 낮은 공급'의 폭풍을 만들어 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곧 사라질 것에 대해선 반응하지 않는다"며 연준이 일시적 물가 상승 때문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 데이터가 우리가 예상했고 기대했던 것보다 높지만, 실제로 우리가 이야기 해 왔던 것과 일맥상통하게 가고 있다"며 "연준은 상황을 매우 신중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주가 '사상최고' 경신...차세대 아이폰 기대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사진=로이터애플 주가는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날보다 3.51달러(2.41%) 오른 149.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블룸버그는 애플이 공급업체들에게 2020년 아이폰 출하량을 크게 상회하는 9000만대에 달하는 차세대 아이폰을 생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애플 주가가 전날 종가 대비 20%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상향조정하고, 관심 리스트에 추가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주가가 3% 올랐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유가는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32달러(3.08%) 내린 7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4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90달러(2.48%) 내린 74.59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60달러(1.03%) 오른 182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2% 내린 92.3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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