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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 여전히 인정받고 싶다

공감·클리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4.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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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 여전히 인정받고 싶다

 



퇴직은 곧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고
직업적 위치에서 내려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적 능력은 자기 효능감과도
관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인 남편이 자존감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였을 것이다

퇴직 후 남편은 아내와 가장 많이 갈등을
겪지만, 두려움과 예민함을 오가는 남편을
구원해줄 수 있는 인물 또한 아내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중
결혼 후 남편과 일생을 함께했던 아내가
건네는 인정과 존중은 매우 중요하다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는 시간을 함께해준
사람, 그 유일한 사람이 바로 아내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아내는 퇴직 후 남편의 내면에
자리한 불안과 아쉬움을 들여다봐야 한다
아내가 그의 예민함이 두려움 때문이었음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다면,
남편 또한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의 삶이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었음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송성환 저,'결혼수업'인용 및 재구성 -

배우자가 주는 존중과 인정, 사랑은
세상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유일한 삶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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