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입력 2021. 01. 19. 08:42
배우 윤여정이 또 하나의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추가하며 오스카에 한발자국 더 다가갔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윤여정이 19일(현지시각) 발표된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상에서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 올리비아 콜먼, '이제 그만 끝낼까 해' 토니 콜렛 등을 꺾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윤여정이 또 하나의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추가하며 오스카에 한발자국 더 다가갔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윤여정이 19일(현지시각) 발표된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상에서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 올리비아 콜먼, '이제 그만 끝낼까 해' 토니 콜렛 등을 꺾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각본상(정이삭 감독)을 수상해 2관왕을 기록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마드랜드'가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편집상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해 최다 수상작이 됐다.
윤여정은 이날 수상을 비롯해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뮤직시티, 샌디에고, 세인트 루이스 비평가협회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그리고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美연기상 13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오스카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오는 4월 25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하는 '미나리'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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