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우고운 기자 입력 2020.10.30. 14:03 수정 2020.10.30. 14:06
전 세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고 미국의 경기부양책 합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주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10월 금값이 또 하락했다.
금값은 월별 기준으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인 세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8월 온스당 2075달러(약 234만원)를 기록했던 금값이 세달째 하락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전 세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고 미국의 경기부양책 합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주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10월 금값이 또 하락했다. 금값은 월별 기준으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인 세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8월 온스당 2075달러(약 234만원)를 기록했던 금값이 세달째 하락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금값이 지난 8월 이후 세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위터 캡처
여전히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액은 역대 최고치에 가깝고 거시적으로는 금값에 대한 긍정적인 호재가 남아있는 가운데,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금값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주 조 바이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이 미 상원을 장악할 경우 금값은 더 유리해질 수 있다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분석했다.
HSBC증권의 수석 귀금속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스틸은 "지금부터 선거까지 귀금속 가격의 휘발성이 클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위험 부담 심리가 커지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금과 은 가격은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상황이 지금까지만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금과 은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피난처’ 수요로 더 많은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팟 골드(spot gold)는 지난 9월 25일 목요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싱가포르에서 오전 8시 38분쯤 온스당 1865.54달러로 약간 올랐다. 이번달까지 이 가격은 1.1% 떨어졌다.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3주 만에 최고치에 육박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교착 상태이지만 유럽에서는 더 많은 경기부양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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