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윤섭 입력 2020.10.11. 09:50
미국 민주당 소속 차기 외교위원장 후보 3명 전원이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서명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결의안 지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일(현지시간)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이 종전선언 결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셔먼, 그레고리 믹스 이어 호아킨 카스트로도 결의안 지지
호아킨 카스트로 연방하원의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소속 차기 외교위원장 후보 3명 전원이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서명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결의안 지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0일(현지시간)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이 종전선언 결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스트로 하원의원을 비롯해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그레고리 믹스(뉴욕) 하원의원 등 차기 외교위원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전원이 결의안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전했다.
지난해 2월 로 카나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49명의 의원이 결의안에 서명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 최광철 대표는 "미국 민주당 외교위 소속 주요 의원들의 입장이 종전선언 지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 이후 미국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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