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조소영 기자 입력 2020.07.31. 09:58 수정 2020.07.31. 10: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중규모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해 현장실사를 한 후보지 3곳(강원·울산·전남) 중 강원도(원주시)를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평가에 위원장으로 참여한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강원도는 사업계획에서 원주에 위치한 생명·의료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는 지역 강점을 잘 살렸고 건립예정 부지의 규모와 여건 또한 우수했다"며 "강원 원주시에 과학관이 조성되면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생명과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미래 인재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강원·울산·전남 경쟁 끝 최종 선정
강원도 원주 국립과학관이 들어설 캠프롱 일대. (강원도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중규모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해 현장실사를 한 후보지 3곳(강원·울산·전남) 중 강원도(원주시)를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문과학관 유치를 희망한 광역지자체 10개 지역 중 발표평가를 거쳐 후보지를 3배수(강원·울산·전남)로 압축한 바 있다.
전문과학관은 대전, 과천 등에서 운영 중인 대형종합과학관과 달리,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전문 분야를 정해 그 분야에 대한 전시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형 규모의 과학관을 뜻한다.
앞으로 과기정통부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예산을 각각 245억원, 160억원씩 총 405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과학관을 건립하고 건립 후에는 국립과학관으로 운영한다.
과기정통부와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장 속 '생명·의료'를 주제로 한 과학관을 만들 예정이다. 원주 지역 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7곳 등과 협력해 과학관의 전시물과 교육 내용을 채울 예정이다.
과학관 건립 예정부지는 33만5605m2 규모의 '캠프 롱' 부지 내에 위치하며, 강원도는 이곳에 과학관과 더불어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해 국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500m2 규모로 건립한다. 공원 내 공동주차장을 조성해 230대 규모의 주차도 가능하다.
이번 선정평가에 위원장으로 참여한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강원도는 사업계획에서 원주에 위치한 생명·의료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는 지역 강점을 잘 살렸고 건립예정 부지의 규모와 여건 또한 우수했다"며 "강원 원주시에 과학관이 조성되면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생명과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미래 인재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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