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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일은 '운명 공동체'..3국이 함께 꿈꾸자"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19. 12. 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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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중일은 '운명 공동체'..3국이 함께 꿈꾸자"

KBS  이병도 입력 2019.12.24. 12:14 수정 2019.12.24. 13:25 


 

[앵커]

오늘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들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3국이 세계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동북아 핵심 협력체가 됐다며 3국이 함께 꿈을 꾸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중일 3국의 꿈은 같습니다. 우리가 조화를 이루며 서로 협력할 때 지속가능한 세계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적으로는 '운명 공동체'라며 세 나라의 경제가 가치사슬로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분업과 협업체계 속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와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격변은 우리 3국에게 더욱 공고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후 3시 아베 일본 총리와 별도 회담을 갖습니다.

핵심 의제는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입니다.


정부는 수출규제 철회와 지소미아 연장을 맞바꿔 양국 관계를 7월 이전으로 되돌리자는 입장인데, 일본이 받아들일지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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