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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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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9. 8. 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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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WWW.SURPRISE.OR.KR / 권종상 / 2019-08-05)


 

일본이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자기들 나름의 '강수'를 뒀습니다. 지금까지 사태가 전개된 양상을 보건대, 우리에게는 어려움이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그것을 극복해 낸다면 우리가 얻게 될 것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우리는 이것이 단지 강제 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로 불만을 가진 일본이 한국을 견제하려 이런 조치를 내리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 뿐만 아니라, 일본이 무엇을 노리고 있었는지가 속속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지금껏 대한민국에 행해 왔던 내정간섭의 실체가 폭로되기도 했고, 그리고 한국의 경제가 특정 분야에서는 이미 그들을 제쳤다는 데 대한 불안감이 드러났습니다. 아베 정권이 북미 관계 개선에 따라 그들이 상정해 놓았던 주적이 사라지자 한국을 타겟으로 삼아 자기들에게 불리해진 정치 상황을 타개해 보겠다는, 그들의 속도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누가 진정한 적인가를 분명히 보여줬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곧 우리가 그들의 우방이 아님을 그들 스스로가 밝힘으로서 일본이야말로 지금 우리의 가장 큰 적임을 보여준 것이지요.

감히 저들은 우리에게 타격을 주면, 우리가 촛불을 들고 함께 광장에 나와 다시한번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와 우리 정부가 무너질 거라는 헛된 망상을 꿈꿨고, 여기에 국내의 토착왜구 세력들이 일본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 이 사태가 역사 전쟁이라는 것과, 여기에 어떤 전선이 그어졌는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이 취한 조치 중에서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이 사태가 거의 막바지에 왔을 때 미국의 중재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겁니다. 이것은 미국이 트럼프가 재선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취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그가 일본에 올 때마다 '극진한' 대우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간을 빼 줄 정도로 트럼프의 비위를 맞췄지만, 트럼프는 철저히 일본은 무시했고, 일본 내의 여론이 이것으로 인해 악화됐으며, 특히 G20 이후 트럼프가 판문점을 방문, 남북미 회담이 성사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지렛대삼아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을 꿈꿨던 아베에겐 가장 큰 악재가 됐겠지요.

그러면서 아베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국민의 민족감정을 건드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입니다. 지금 트럼프 체제에 협조하게 되면 그들이 내년에 올림픽을 연 후 그들의 민족감정을 '고양' 시켜 개헌으로 간다는 계획 자체가 틀어지게 생긴 것이지요.


사실 일본인들의 마음 속에 조금씩 내재해 있었을 그들의 식민지였던 '조선'에 대한 우월감, 그리고 그들이 안으로부터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상황, "우리가 한국에게 점점 밀리고 있다"는 그들 마음 속의 '혼네'는 아베의 저런 독주를 은근히 밀어주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그 극악한 히틀러도 민주적 선거로 인해 국민의 마음을 얻지 않았었습니까?

어쨌든, 아베는 그가 가진 마지막 주사위를 던졌지만, 이것은 그를 더 헤어나올 수 없는 구덩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베를 위시한 일본 극우주의자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한때 그들의 식민지였던 조선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시간도 잘못 잡았네요. 올해가 어떤 해입니까? 삼일운동 1백주년, 그러잖아도 우리의 민족감정이 그 어느때보다도 고양돼 있는 곳에 아베는 기름을 뿌린 셈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일어난 불길의 뜨거움은 그와 일본이 모두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됐습니다.

이제 곧 일본의 이 조치에 걸맞는 우리 쪽의 조치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것은 한일정보공유 협정의 파기를 비롯한 각종 조치들로 드러나게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일본은 이번 조치로 해외의 다른 나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버렸습니다. 그들의 조치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출렁이게 하고, 글로벌화 된 생산라인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이들이 잘 아는 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베가 '부흥 올림픽'을 꿈꾸며 1964년 일본의 영광을 내걸고 야심차게 준비해 온 내년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 건너가 버린 셈이 됐습니다. 게다가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며 미국의 부탁을 거절한 것은, 그러잖아도 일본에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던 트럼프를 더 자극하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저들은 왜 저렇게 '개헌'에 목을 매는 것일까요? 그들은 아직도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다시 패권 군국주의로 가는 것이 그들의 영광을 되살리는 것이라고 믿는 저 시대착오적인 인간들은 그때 그들이 시전했던 말도 안 되는 전술을 들고 다시 나온 겁니다. 가미카제. 무협지 용어로 말하면 동귀어진 하자는 셈인데, 상대를 잘못 잡았습니다. 2019년의 한국은 1919년의 조선이 아니니까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불매운동, 안 가기 운동은 그저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얼마나 끈질기고 무서운가를 일본에 각인시키는 운동이며, 일본의 시민들을 각성시키는 운동입니다. 우리의 촛불 혁명이 저들을 자극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조금씩 일깨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부터 벌이는 경제전쟁은 일본이라는 이웃을 정상적인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만들어주는 우리의 자비로움의 표현이기도 할 것입니다.



시애틀에서...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11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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