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입력 2019.05.09. 12:01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암세포만 정밀하게 사멸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흔히 '꿈의 암치료기'로 불린다.
유영민 장관은 "중입자치료는 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도 적고 치료 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연구자도 국내 도입에 기대가 매우 높다"며 "중입자가속기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국민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암세포만 정밀하게 사멸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흔히 '꿈의 암치료기'로 불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했다"며 "10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중입자가속기는 암세포에 중점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횟수 및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비다. 정부는 지난 2010년 부산 기장에 중입자치료센터를 구축한다는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당시 주관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사업 분담금 75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지난 2017년 과기정통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새로 선정하며 사업 정상화를 이끌었다. 예산 규모도 1천950억원에서 2천606억6천만원으로 재설정했고 사업 기간도 2023년으로 2년 연장했다.
유영민 장관은 "중입자치료는 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도 적고 치료 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연구자도 국내 도입에 기대가 매우 높다"며 "중입자가속기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국민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협약식에서 서울대병원은 부산대병원, 동남권의학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병원 등과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도 맺는다.
과기정통부는 "환자 치료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진들과 치료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지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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