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강자` 넷마블, 수익성 제고는 여전히 숙제
'모바일 강자' 넷마블, 수익성 제고는 여전히 숙제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모바일 강자'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국내 게임사로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중국의 텐센트, 미국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넷마블은 이같은 성과에도 수익성은 악화 추세로, 2분기 신작들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합산 매출 기준 상위 회사 순위에서 3월 기준 넷마블은 7위를 기록 했다.
넷마블은 2016년 4월 전세계 양대마켓 합산 게임사 매출 8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2016년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이 대성공을 거둔 이후에는 중국 텐센트, 넷이즈에 이은 3위 자리를 3개월 연속 차지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CJ그룹에서 분리되기 전인 2010년 CJ인터넷 넷마블 시절부터 모바일게임 개발에 동력을 집중해왔다.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장기 흥행구도를 구축한 모바일게임들에 탄력을 받아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넷마블은 모바일게임에 주력한 사업전략이 급성장을 이끌면서 2017년 연매출 2조4282억 원을 기록, 수년간 업계 최고 매출을 기록한 넥슨(2조2987억 원)을 꺾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국내외 쌍끌이 흥행으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상황은 지난해 반전했다. 넷마블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하며 성장정체에 빠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데다 지난해 출시 기대작들의 출시가 1년 이상 지연된 영향이 크다.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93%로 넥슨(21.6%), 엔씨소프트(53.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위상과 별개로 전체 수익성은 '3N' 중 가장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마블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 대비 9.1%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넥슨의 영업이익률은 38.8%, 엔씨소프트는 35.9%로 각각 0.2%포인트, 2.6%포인트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넷마블은 올해 'BTS월드'를 비롯한 신작들로 성장 돌파구를 찾는다.
우선 초대형 기대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는 지난 3월 일본과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해 최근 사전예약자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에 출시한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KOF 올스타)'도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월드'도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예정이다. K-POP과 K-GAME의 결합한 'BTS월드'는 BTS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활용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일본의 유명 지식재산권(IP) '요괴워치'를 활용한 모바일 RPG '요괴워치 메달워즈'도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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