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자궁경부암 DNA백신 프로젝트 추가 `9년 적자` 탈출 모색
제넥신, '자궁경부암 DNA백신 프로젝트 추가 '9년 적자' 탈출 모색
제넥신(대표 서유석)이새로운 자궁경부암 DNA 백신 프로젝트를 추가하는 등적자 탈출에적극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DNA 치료 백신 'GX-140'을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인 자궁경부 전암성 병변 환자에게 투여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GX-140은 제넥신의 신규 DNA 백신 파이프라인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임상시험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의 주도 하에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제넥신은 기존에도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전암 유전자 치료백신인 'GX-188E'를 개발 중이다. GX-188E는 국내서 2014년3월부터 HPV 유형 16 또는 18 양성인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 3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갔으며 2017년6월부턴 진행성, 비절제성, HPV 유형 16 또는 18인 양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과 병용 투여하는 1/2상 시험했다. HPV-16과 HPV-18은 자궁경부암 발병의 약 70%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넥신은 GX-140과 GX-188E 외에도 지난해 6월 'GX-200'로 이름붙인 프로젝트의 임상 1상도 시작했다. 제넥신은 지난해 말 GX-200과 GX-140의 플라스미드 DNA 생산 공정을 담당할 생산공정팀 신입연구원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HPV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넥신은 신약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기술이전 매출 외에 제품매출이 없어 사업보고서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개별 기준 누적 매출액은 128억8155만 원, 영업손실 380억831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7%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41.8% 확대됐다.
영업손실이 지속됐지만 지난해 초 대규모 자금조달로 실탄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제넥신은 지난해 초 2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약 500억 원의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총 25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제넥신 관계자는 'GX-140이나 GX-200, GX-188E 등 물질이나 특허는 다 비슷하고 투여 방법이나 용량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경우 새롭게 RD가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HPV는 자궁경부암, 질암, 항문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로 성교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넥신 외에도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관계사인 이노비오가 자궁경부암 DNA 백신 'VGX-3100'의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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