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은 28일 노바렉스 (19,100원 50 -0.3%)에 대해 고객 확대가 결실을 맺어 올해도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형고객 유치와 대만TCI와의 OEM 신규 계약으로 인해 올해 노바렉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일회성 비용의 소멸과 해외인력 채용의 마무리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돼 올해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64억원이 예상된다"며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고객 영역 확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업종 내에서 노바렉스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게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렉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OEM 1위 업체로서, 연평균 350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고 업계 최다 200여 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노바렉스는 국내 최다 35건의 개별인정원료 등록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개별인정원료는 일정 기간 동안 식약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아야 하고, 일단 등록이 되면 최소 6년간 독점적 생산 권한을 확보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개별인정 원료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문을 계기로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업체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노바렉스의 고객 수는 119개에서 2018년 190개로 큰 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미국 FDA로부터 렉스플라본 NDI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간접적인 유통경로를 통해 미국, 중국으로의 해외 진출이 내년부터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바렉스는 820억원을 투자해 오송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공장 완공시 생산능력은 2배로 늘어나 연 매출 3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