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文대통령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평창이 준 기적같은 선물"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19. 2. 10. 12:38

본문




文대통령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평창이 준 기적같은 선물"

머니투데이
  • 백지수 기자
  • VIEW : 5,316
  • 2019.02.09 17:23
    •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메시지…"평화, 하루 아침에 오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모두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며 평창이 우리에게 준 기적같은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주년인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 간 세 번의 정상회담이 있었고 역사적 북미회담이 하노이의 2차 회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 년 전 오늘 강원도 평창의 밤하늘에 1218개 드론이 떠올라 오륜기를 완성했다"며 "땀 흘린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폭설을 이겨낸 젊은 군인들까지 국민 모두 한 마음이 돼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 사이 우리가 함께 굴린 작은 눈덩이가 평화의 눈사람이 됐다"며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카누·핸드볼·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남북을 묶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며 "선수들이 지루한 훈련을 반복하고 오래도록 손발을 맞춰야 후회 없는 결과를 이룰 수 있듯 평화도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끊임없이 평화를 이야기하고 우리의 일상과 마음을 평화의 시대에 맞춰야 비로소 평화가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평창을 가득 메웠던 함성과 열기가 전해지는 듯하다"며 "동계올림픽은 4년마다 계속되겠지만 평화의 물꼬를 튼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와 함께 평창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인들에게 아주 특별히 기억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글과 함께 올림픽 당시 사진 5장을 첨부했다. 개막식 당시 빛나는 드론으로 공중에 그린 오륜기 사진과 한반도기를 같이 들고 공동입장하는 남북 선수단의 사진, 개막식을 관전하며 손을 흔드는 문 대통령 내외의 사진이 게시됐다. 또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 장면이 담긴 사진과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을 끌어안고 격려하는 문 대통령의 사진도 게재됐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