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입력 2018.11.25. 13:26 수정 2018.11.25. 13:29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엔안보리의 남북철도연결 공동조사사업 제재 면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물자들의 대북 반출에 대해 제재 적용 면제를 결정했다.
임 실장은 "평양선언에 담긴 착공식도 연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연결하게 될 철도와 도로는 남북을 잇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엔안보리의 남북철도연결 공동조사사업 제재 면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 실장은 25일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하얗게 쌓인 눈을 보며 만주와 대륙을 떠올렸다"며 "(제재 면제는) 남북의 합의와 인내,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물자들의 대북 반출에 대해 제재 적용 면제를 결정했다.
임 실장은 "평양선언에 담긴 착공식도 연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연결하게 될 철도와 도로는 남북을 잇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자주 지도를 펼쳐 동북아 지역을 들여다보곤 한다"며 "요녕, 길림, 흑룡강의 동북3성은 지금은 중국땅이지만 장차 한반도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다로, 하늘로, 마침내 육지로 연결돼 2억명이 훌쩍 넘는 내수시장이 형성되는 것이고 육로를 통해 대륙으로 사람이 나가고, 대륙의 에너지망이 한반도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당장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동에서 갈아타고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상상력을 활짝 열어야 하며,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휘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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