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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리도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적극 호응

남북경협

by 21세기 나의조국 2018. 6.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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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리도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적극 호응

문 대통령 ‘철도 연결’ 강조...러 총리 “북·미 만남 자체로 중요”

오마이뉴스(시민기자), 2018.06.22 00:46l최종 업데이트 2018.06.22 08:16l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부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을 가졌다.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부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을 가졌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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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철도 연결 사업에 대한 한러 공동연구가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스크바 시각으로 21일 오후 3시 45분부터 러시아 정부 청사 영빈관을 방문, 메드베데프 총리를 1시간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대북제재가 해제돼 북한의 참여가 가능해질 때 3국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및 조사 등 사전 준비를 미리부터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현재로서는 철도·전력·가스 등 남북러 3각 협력의 주요 사업 구상 가운데, 철도 연결 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선 한러 및 남북 간 공동연구를 각각 병행하여 진행하면서 향후 자연스럽게 남북러 3자간 공동연구와 실질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메드베데프 총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북한이 참가하는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철도분야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제안에 메드베데프 총리가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전력망 연결 사업과 LNG 가스 분야의 협력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메드베데프 총리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음 날(2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한러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양국이 '대북제재 해제시,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메드베데프 "북·미가 만난 것 자체가 중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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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는 한?러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양국관계 발전의 실질적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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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총리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긴장 완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에 러시아도 적극 지지·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의 긴장 완화는 북·미 관계의 진전에 달려 있다" 며 "북·미가 만난 것 자체가 중요하고, 북·미 두 정상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은 중요한 출발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통령님 국빈방문은 러시아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라며 "(내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 정부간 합의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우리 정부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신북방정책을 추진중인데 (러시아에서 추진하는) 신동방정책과 공통점 많다"라며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소중한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는 지난해 11월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만나 면담한 적이 있다. 청와대는 "두 번째 만남으로 한러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국간 실질협력을 내실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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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부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두 번째이며, 첫 번째 만남은 지난해 11월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이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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