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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꽂이, 알고보니 10억짜리 청나라 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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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7. 5. 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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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꽂이, 알고보니 10억짜리 청나라 유물          

지숙 | 조회 110 |추천 2 |2017.05.04. 14:31 http://cafe.daum.net/endolpins/OJU7/682  

      


50년 동안 더러운 신발장 한 켠에 세워둔 채, 아무렇게나 방치했던

우산꽂이가, 청나라 시대의 유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영국 도싯의 한 오래된 가계에서 발견된 한 도자기가 영국판 '진품명품'

TV쇼에서 반세기 만에 진가를 인정받았다.

1740년 경 중국 청나라 황제인 건륭황제 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

이 도자기는 표면에 푸른색의 수려한 산수화가 그려져 있으며,

아래에는 건륭시대에 만들어졌음을 알리는 낙관이 찍혀있다. 

 



이 도자기를 소유한 부부는 50여 년 전 지인에게서 우연히 선물 받은 뒤,

줄곧 창고에 대충 보관하다가 십 여 년 전부터는 우산꽂이로 활용해왔다.


이를 본 전문가는 "예사롭지 않은 산수화와 낙관을 자세히 관찰한 결과,

청나라 때 건륭제에 만들어진 도자기가 틀림없다."고 결론지었다.


험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목숨'을 부지한 이 도자기는 표면에

큰 상처가 없고 보존이 잘 되어있으며,

산수화가 건륭제 집권 당시 유행한 전통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최소 50만 파운드(한화 9억 36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도체스터 경매센터의 담당자 매튜 데니는 "보존상태가 양호해 기존 책정가

(50만 파운드)보다 2배는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표면에 그려진 산수화가 매우 수려하고 역사적인 가치가 높아

눈독을 들이는 수집가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자기의 주인은 "내가 살고 있는 집보다 더 비싼 도자기를 곁에 두고 몰랐다.

나와 아내는 그저 모조품을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했다."며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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