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트럼프!' 뉴욕 증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미국 주요 지수가 3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BULL Market의 전형, 소문과 기대감에 오르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을 불러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요즘 새로운 경제 용어로 등장한 "Trump trades" 때문입니다.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하게 될 법인세 감세 효과로 기업의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것과, 재정정책을 시행하게 된다면 경제가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연일 증시를 우상향으로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솔직히 감세 정책이 경제를 좋게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은 역사에서 이미 여러번 증명을 했건만 지금은 상식이 통하는 것이 아닌 기대감이 통하는 장세이니 이것을 따질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뛰어 다니는 말에 일단 올라타서 수익을 즐기면 되는데 이제 한국의 코숙희도 갈 때가 된 것인가요? 이왕이면 뛸 때 같이 달려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뉴욕증시가 또 날았다. 3대 주요 지수가 3거래일 연속으로 동반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친성장 정책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산업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42.79포인트(0.7%) 오른 2만41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2.15포인트(0.5%) 상승한 2328.2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63.96으로 29.83포인트(0.5%) 올랐다. 뉴욕증시는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른바 ‘트럼프 랠리’다. 하지만 랠리가 지속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세제개혁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으면서 시장 일각에서 불안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세제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밝히면서 시장은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에 대해 보다 유연한 외교정책 자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1.5%, JP모건은 1.3% 올랐다. 금융주들은 트럼프 랠리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금융기업들이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환경의 덕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중장비업체인 카터필러 역시 2.3% 상승했다. 산업주들도 대규모 인프라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아담 사란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에 매우 강력한 근원적인 매수세가 존재한다"며 "이는 기업실적 침체의 종료, 매우 강력한 강세장, 신행정부의 친성장정책 하의 미래 번영에 대한 기대 등 2-3가지 요인의 융합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가 상승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통화정책과 관련,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되면서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대비 0.2% 오른 101.04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0.4% 오른 113.96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또한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예상치보다 완완한 속도로 성장했다는 지표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0.4% 하락한 1.0603달러에 거래됐다. 그리스와 IMF(국제통화기금)간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93센트(1.7%) 떨어진 52.93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1.11달러(2%) 하락한 55.59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4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7개 주요 미국 셰일 생산업체의 3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하루 8만 배럴 늘어난 하루 487만3000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달러가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미국 증시가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귀금속의 매력을 약화시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10.10달러(0.8%) 떨어진 1225.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3거래일 연속 밀렸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월 25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물 은값은 온스당 11.2센트(0.6%) 하락한 17.821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구리는 파운드당 1.5센트(0.5%) 상승한 2.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물 백금은 온스당 11.40달러(1.1%) 떨어진 1000.30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온스당 8.15달러(1%) 하락한 774.95로 장을 마쳤다. 뉴욕=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
[트럼프 랠리] "당선되면 망한다더니" 끝모르고 치솟는 시장…이유는? (0) | 2017.02.26 |
---|---|
★★★★<<<짐 로저스, "미·중 무역전쟁 시 '파산의 대재난' 온다">>>달러가 2018년까지 강세를 유지 (0) | 2017.02.15 |
★★★★(포카라님) <도드 프랭크 법안 폐지> 트럼프발 버블이어 오라! (0) | 2017.02.08 |
★★★<<< 트럼프 촉발의 미·중 ‘쩐’ 전쟁 … 벚꽃 피는 4월에 터진다>>>미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0) | 2017.02.08 |
<<< '집중 공세' 美에 "해볼 테면 해보라"는 이란..'악의 축' 재현? >>> (0) | 2017.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