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지분 상한선을 100%로 푼 증권사와 운용사 외 나머지 업종들도 올해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를 100%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기존 외국인의 주식 지분 보유 한도는 일반 기업은 49%, 은행은 30%로 제한돼 있었다. 기업 별로 한도 내에서 외국인 지분율 상한선을 정할 수 있어 실제 외국인 지분 보유율은 더 낮은 수준이다.
2011년부터 지난 5년 간 상장한 국영기업은 483곳이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앞으로 5년 간 500곳의 국영기업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파생상품시장도 개설하고 현재 호찌민과 하노이로 나뉘어 운영되는 거래소도 통합할 계획이다.
부 위원장은 “거래소를 합병하면 운영비용이 줄어들고 채권, 파생 등 새로운 상품 거래도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며 “이밖에도 상장 규제 완화와 더불어 해외 투자자들이 지적하는 기업 정보의 투명화, 상품의 다양화 등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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