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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6. 2.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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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는 왜 스마트오피스 플랫폼에 거액을 투자했나

헤럴드경제|입력2016.01.30. 10:40|수정2016.02.01. 11:16

 

 

 

-친환경 육아용품 업체 ‘어니스트 컴퍼니’ 설립한 ‘제시카 알바’
-제시카, 스마트오피스 플랫폼 ‘매니지드 바이 큐’ 수십억원 투자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천예선ㆍ민상식 기자] 유아용품 업체 ‘어니스트 컴퍼니’(Honest Company)의 공동 설립자인 제시카 알바(Jessica Albaㆍ34). 할리우드 스타이자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요즘에는 ‘테크-셀러스터’(Tech-Celestor)로 불린다.

 

테크-셀러스터는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셀러브리티를 뜻하며, 제시카는 지난해 정보기술(IT) 벤처기업 2곳에 투자했다.

 

현재 어니스트 컴퍼니는 직원이 300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사업 초창기 어려움을 겪은 것 중 하나가 사무실 관리였다. 소규모의 벤처기업이 사무실을 관리하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제시카 알바(34)와 남편 캐시 워런(37), 8살, 6살 두 딸
제시카 알바(34)와 남편 캐시 워런(37), 8살, 6살 두 딸

 

제시카는 자신처럼 많은 스타트업이 사무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떠올리고, 지난해 한 스마트오피스 플랫폼 업체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다.

 

바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창업단지 ‘실리콘앨리’에서 설립된 벤처기업 ‘매니지드 바이 큐’(Managed by Q)다.

 

제시카는 지난해 6월 매니지드 바이큐에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150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를 투자했다.

 

2013년 엔지니어 댄 테런(Dan Teran) 등이 공동 설립한 매니지드 바이큐는 사무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청소부터 사무가구 수리, 페인팅까지 사무실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관리해준다.

 

특히 이 업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온디맨드’(On Demand·주문형) 플랫폼이다. 온디맨드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물건ㆍ서비스를 곧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즉, 매니지드 바이큐의 이용자는 앱을 통해 수리 등의 서비스를 주문하고, 이후 시간제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신청한 사무실에는 태블릿PC가 무료로 설치되고, 사무실 직원은 수리 등이 필요할 때마다 태블릿PC 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주문하면 된다. 한 시간 요금은 25달러 수준이다.

 

또 이 업체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종이 클립이나 커피 등 사무실 소모품의 양을 체크ㆍ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해 ‘쿠팡’(Coupang)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된 어니스트 컴퍼니는 제시카 알바가 두 딸의 엄마로서 안전한 유아용품의 필요성을 절감한 후 직접 무독성 제품을 만들기 위해 2012년 1월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제시카는 영화 제작자 캐시 워런(37)과 결혼해 8살, 6살 두 딸을 키우고 있다.

 

환경친화적 기업에 부여하는 ‘비 코퍼레이션(B Corp)’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어니스트 컴퍼니는 기저귀부터 베이비로션 등 유아용품과 손세정제 등의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어니스트 컴퍼니의 친환경 유아용품과 생활용품
어니스트 컴퍼니의 친환경 유아용품과 생활용품

 

이런 친환경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어니스트 컴퍼니는 창업 5년만에 기업가치가 17억 달러(약 2조원)까지 치솟으며,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사업의 성공과 함께 제시카의 자산도 3억5000만 달러로 뛰었다.

 

제시카 알바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현재 SCHF(Safer Chemicals, Healthy Families) 연합의 대변인으로서 정부에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특히 오래 전부터 ‘건강한 아이 건강한 세상’(Healthy Child Healthy World), 스텝업 여성 네트워크, 아동보호기금 등 여러 비영리단체도 후원해 왔다.

 

사업 수익 역시 친환경 무독성 원료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공장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돌아간다.

 

제시카 알바는 또 어니스트 컴퍼니 판매수익 중 일부를 빈곤 가정에 필수 유아용품을 공급하는 자선단체 ‘베이비투베이비’(Baby2Baby.org)에 기부하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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