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오바마 TPP', 한국만 호들갑?
지난 10월 5일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TPP : Trans-Pacific Partnership) 협정이 7년여의 긴 진통 끝에 마침내 협상 타결되었다.
TPP 협정이 발효하면 세계 최대 자유 무역 지대가 탄생합니다. 네 대륙의 열두 나라를 회원으로 묶는 TPP는 세계 총 GDP의 36%, 세계 총무역의 26%, 그리고 약 8억의 소비자를 가지게 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TTIP : Transatlantic Trade and Investment Partnership)보다는 작은 규모이지만 미국의 시각은 이 두 개의 FTA를 '동반 협정(Companion Agreement)'으로 취급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일본이 미국과 더불어 이 TPP 협정을 주도한 2대 경제국인데 반해, 한국과 중국은 TPP 협정의 회원국이 아닙니다.
그래서 TPP 협정을 통해 미국의 해외 교역이 2025년까지 매해 0.2%포인트씩 미국 GDP 성장률에 기여한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겨우 0.2%포인트냐고요? 2025년까지 미국의 GDP 성장률은 연 2.0~2.5%로 추정됩니다. 그런 경우 0.2%포인트 기여도는 GDP 성장률의 거의 10%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40여 년 만성 무역 적자를 끝내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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