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화가치절하와 외환시장과 증시 등 전세계 자본금융시장의 요동과 관련하여
뉴스기사와 게시판을 보다가 한마디 합니다.
중국을 위험국이나 혹은 중국이 위험의 진원으로 잘못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국 증시가 폭락을 했다해서 중국의 위험이 증가하는것은 아닙니다.
누차 언급했듯이 화폐부문, 즉 금융은 생산을 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야만적인 국가에서는 정책금리가 1%대이지만 서민이 부담하는 이자율은 수십%가 되지만, 돈이 돈을 버는 나라...물론, 세상이 그러니 누구나 당연한듯이 착각하고있지만,
돈이 돈을 벌수는 없습니다..그것은 가짜입니다.
진짜는 실물입니다.
중국의 통화가치절하는 그 실물부문에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한것입니다.
중국의 흑자는 1조달러가 넘습니다.그리고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증시가 폭락한다고 중국이 위험하다 할까요?
트릭입니다. 중국의 자본시장은 체계적 위험, 즉 시장위험에 따를 정도로 개방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연히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즉, 중국의 자본시장은 중국의 실제 펀더먼털의 일부분입니다.
더구나 중국은 아직도 기본적으로는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중국이 빈부격차가 아무리 심해도 우리와 같이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들은 없지요.
기본적으로 중국인민의 생활에 국가가 관리하는 부분이 많다는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중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다해서, 다시말해 위험이 높다해서 중국의 실제 경쟁력이 약화되는것은 아니라는것입니다.
되려 중국의 통화가치 절하에도 불구하고 그 통화가치절하에 따른 무역의 비교우위가 형성되는 정상적 효과를 반영하여 중국의 주가가 폭등한다면, 오히려 그것에 겁을 먹을 상대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중국에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대적하는 국가들입니다.
아마도 그 주요국들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로존이겠군요....
위안화가치절하의 정상적 효과가 나타난다면, 주가는 폭등할것이고,
그만큼 중국의 덩치, 볼륨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외인자금들은 그 증시를 폭락시킬 절체절명의 이유가 있다할것입니다.
중국이 그렇게 리스크가 크고 망할 나라라면,미국이 거품물고 견제할 이유도 없겠지요.
사실, 그러한 흐름은 자본금융의 역사를 봐서도 알수있습니다.
해가 지지않는 나라라던 영국이 자본금융시장을 석권했지요.
그러다 미국으로 흘러 갔습니다.
그것은 미국이 양대세계대전을 지나며 세계최대의 공업국으로 발전했기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역사를 통하여 보면 실물이 금융을 이끌고 있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또 현재 상황에서도 휘청이는 일본과는 달리,
독일이 건재한 이유는 바로 실물부문이 뒷받침되고 있기때문입니다.
현재상황에서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중국의 위안화평가 절하와 더불어, 한반도 리스크의 상승입니다.
이번 지뢰와 포격사건과 남북의 불장난,
아이러니하게도 그 중재를 미국이 하며 한반도문제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전승절행사에 박근혜는 가고 김정은이는 못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방장관 등 고위급회담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넘긴것마냥
마치 박근혜정권의 쾌거처럼 보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간과하거나 이면의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지뢰사건이후의 흐름을 볼때,
미국과 중국이 그 어느때보다도 색다르고 심각하게 우려되는 수준으로
정치군사적으로 대립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것은
중국의 성장과 그에 따른 우리의 경제적 파급효과, 그리고 중국과 미일의 정치군사적리스크가 커감으로써
한반도리스크마저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