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59.7% 상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랠리를 보이던
상해지수는 지난 6월 12일 5,166.35pt를 고점으로 17거래일만에 32.1% 하락해 3,500선까지 급락했다. 특히나 장중 200일
이동평균선인 3,400선을 터치하는 등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는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중국증시 폭락과 더불어 CSI 300 주가지수선물은 하루 변동 제한폭인 10%까지 하락했다. 이는 중국 내 거래정지 기업들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된다. 즉, 거래정지된 기업들은 상해종합지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주가지수의 하락폭은 다소 제한적이다. 그러나 투자심리의 위축은
주가지수선물 하락에 반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 증시가 더욱 불안해보이는 것은 이 같은 불확실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