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김 감독은 생각은 어떠할까. 지난 17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김 감독은 아직 프로팀들의 영입 제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진행자 정관용씨의 '해체 후 프로 구단에서 영입 제의 온 것이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지금까지는 없다"고 답했다.
프로 복귀 이전에 김 감독은 원더스 소속 코치·선수들의 일자리를 구하는데 힘 쓰고 있다. 그는 "이제는 남은 선수와 코치들을 다른 데로 보내는 작업에 들어가 있다. 현재 25명의 선수가 남아있는데 하나씩 보내야 하니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골치 아프다. 돌아다니면서 고개 숙이고 다녀야 한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프로야구가 내리막길이 아닌가 싶다. 지금 위치에 만족하고 있으면 금방 후회스러운 시기가 올 것"이라며 "프로야구가 아닌 야구 전체의 위치로 볼 때 고정관념이나 선입관을 버리고 새로운 발상 속에서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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