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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포트폴리오 1위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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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4. 7.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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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포트폴리오 1위 | 삼성증권..

매주 회의 열어 업종 간 난상토론

매경이코노미|입력2014.07.21 09:19

 

 

 

"국내뿐 아니라 해외투자자 시각을 담아내려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매경이코노미가 올해 처음 실시한 모델포트폴리오 평가 1위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삼성증권 모델포트폴리오의 최대 강점은 전통적인 펀더멘털 분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 변화가 종목 선정에 반영됐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나 산업을 분석할 때 그동안 국내 리서치센터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미국·유럽·중국·이머징 시장 등의 시장 전망과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정보까지 모두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짠다.

 



↑ 삼성증권은 안정적인 수익률로 모델포트폴리오 평가 1위에 올랐다.

물론 시장에서 탄탄하다고 정평이 난 거시경제 분석 능력도 균형 잡힌 시각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선뜻 계량화하기 힘든 요소까지 모두 반영된 포트폴리오인 만큼 수익률이 탄탄하다. 이는 기간별 투자 수익률을 보면 대번 알 수 있다. 삼성증권 모델포트폴리오는 장기 수익률이 뛰어났다. 2001년 7월 이후 올 6월까지 코스피지수는 23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삼성증권의 모델포트폴리오는 641%나 올랐다.

 



주식 시장 변동성이 유달리 심했던 최근 1년 동안에도 코스피지수 대비 4.3%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올렸다.

 



신동석 센터장은 "해외 고객이나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분석 범위를 보다 넓고 정교하게 다지는 데 주력했던 점이 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 간 활발한 협업도 차별화된 시각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는 박사급 못잖은 지식과 통찰력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업종 간 교류의 장벽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신동석 센터장은 분기마다 적어도 1개 이상의 업종별 융합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애널리스트들을 독려해왔다.

 



2001년 7월 이후 MP 수익률 641% 활발한 협업으로 애널리스트 시야 넓혀 "해외 시각·트렌드 변화 반영하려 노력"

 



올 2월 나왔던 '한국부동산과 증시투자전략' 보고서가 좋은 예다. 부동산뿐 아니라 투자전략, 유통, 건설, 은행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모두 매달려 만든 보고서로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주 1회 센터장 주관하에 리서치운영위원회를 열고 다른 업종 간 현안과 의견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칫 자신의 섹터에만 매몰될 수 있는 애널리스트 시각을 넓히고, 융합적 사고를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데 유리하다." 앞으로 신동석 센터장은 애널리스트 간 협업 체제를 더욱 강화해 리서치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애널리스트 간 장벽을 허물어 중장기적 관점의 융합보고서를 꾸준히 낼 수 있게 유도하겠다.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리서치 전체 시너지를 끌어내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더불어 센터장과 개별 애널리스트 간 소통을 강화해 조직력을 배가하고 각 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 등 교육의 기회도 자주 만들어 애널리스트의 시야를 넓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준희 기자 bjh0413@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66호(07.16~07.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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