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패를 읽어라
카이사르21 (success****)
맹수는 사냥 할 때 무턱대고 덤비지 않습니다.
먹잇감을 발견하면 일단 부동자세로 한참동안 표적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군침 흘리며 우두커니 멍때리는 것 같지만 표적과 표적의 움직임 그리고 주변환경 전체를 읽으며 타이밍을 맞추는 것입니다.
초식동물에 비해 맹수의 눈동자가 작은 이유도 표적의 움직임과 표적 주변환경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승부의 세계는 나와 상대방, 그리고 주변환경까지 모두 고려하고 입체적으로 생각해야 승률을 높힐 수 있습니다.
하수는 상대의 움직임에 현혹되지만 고수는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상대의 수를 읽습니다.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상대의 수를 간파한 후 그에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싸움의 기본입니다.
매매가 이뤄지는 투자의 세계는 싸움과 흡사합니다.
상대방과 내가 움직이면서 만들어가는 함수관계에 의해 승패가 갈리게 됩니다.
따라서 나와 경쟁하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투자의 기본입니다.
상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관심 없고 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본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기본이 갖춰지지 않으면 기술을 부릴수록 삽질하게 됩니다.
상대의 움직임을 보는 것은 <기본>의 영역이고, 상대의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수를 읽는 것은 <통찰>의 영역이고, 상대의 수에 대응을 하는 것은 <기질>의 영역입니다.
통찰은 전수하고 전수 받는 것이 아니고 승부사 기질은 타고나는 것입니다.
따라는 이것은 논외로 하고 기본기의 영역인 상대방의 움직임을 어떻게 읽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투자자의 상대방은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개미들은 자금력, 정보력, 투자실력에서 외국인과 기관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시장의 움직임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언제나 그들이 승자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매매동향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통상 위와같이 나옵니다.
크게 개인, 외국인, 기관계로 분류되고 기관은 다시 금융투자, 보험,투신(사모) ,은행 , 연기금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목해야 할 것은 <외국인, 보험, 연기금 > 트로이카 입니다.
통계에 기관계 자금으로 잡혀도 개미들의 판단에 의해 휘둘리는 자금도 있습니다.
펀드매니저는 팔기 싫어도 개미들이 펀드 환매를 요청하면 무조건 팔아야 합니다.
금융투자, 투신(사모)가 운영하는 자금은 개인투자자의 판단에 영향을 받지만 보험과 연기금은 개미들의 의중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보험과 연기금은 시장의 상황에 이리저리 휘둘리거나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성격의 자금이 아닙니다.
지난 금융위기때처럼 한국 경제가 위기일 때 연기금이 구원투수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자금의 규모도 상당하기 때문에 기관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외국인, 보험, 연기금>의 움직임을 관찰하면 시장의 방향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한국거래소>의 데이타를 사용해서 제가 만들어본 그림 입니다.
왼쪽 수치는 <외국인+보험+연기금>의 거래 금액(단위,백만원)이고 오른쪽은 주가지수 입니다.
표에서 붉은색은 주가이고 옅은 회색은 거래금액입니다.
매일의 거래금액은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의미있는 데이타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30일 이동평균선을 넣었습니다. (검은선)
트로이카의 매매동향을 주가와 비교해보면 매매동향이 주가에 어느정도 선행성을 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해석을 해본것입니다.
A 국면은 2007년의 모습입니다. 주가가 매일 역사를 새로쓰며 주식 광풍이 불던 때 입니다.
이때 주가는 올라갔지만 트로이카는 줄기차게 팔았습니다. 전부 개미들이 물량을 떠 안았습니다.
몇 개월의 시차를 두고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 했습니다.
B 국면을 보시면 주가는 폭락하는 가운데 주포들의 매도세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월의 시차를 두고 바닥을 다지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C 국면을 보면 완전히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이어졌습니다. 역시 몇 개월의 시차를 두고 비슷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D는 가장 최근의 국면으로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는듯 하더니 갑자가 돈이 확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후 유럽사태가 본격화 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트로이카의 매매동향이 주가를 선행하는 특징을 보이는 이유는 정보력에서 한 발 앞서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겠고 개미들이 뒷북을 치는 것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최근 모습을 보면 개미들이 계속 팔고 있고 트로이카는 사고 있습니다.
조만간 순매수세로 올라갈듯 합니다. 수급의 질은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주식을 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이런 저차원의 질문을 하시면 안되는 거 아시죠?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시장을 움직이는 주포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피자 " 딱 이것 입니다..
이 모습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대응할지는 각자의 몫임을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꽝꽝꽝
트로이카의 매매동향을 1주일에 한 번씩 작업해서 매주 월요일 그래프로 그려서 올려놓겠습니다.
혹시 매매동향과 주가와 비교한 그래프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아시분은 가르쳐 주세요..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괜한 삽질을 하고 있으면 곤란하잖아요..
날씨도 더운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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